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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간부 감금 - 노동조합 탄압! 다산콜센터 위탁업체 KTCS 규탄한다!”

“서울시는 노동조합 탄압하는 위탁업체를 즉각 계약해지하라!”

다산콜센터 위탁업체 KTCS 규탄 기자회견

 

 

 

10일(금) 오전 11시 서울시청사 앞에서는 정의당 서울시당, 노동당 서울시당,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가 참여한 가운데 노조 간부를 감금하고 노동조합을 탄합한 다산콜센터 위탁업체인 KTCS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는 쟁의 시작 34일차 만에 ▲여성노동.감정노동.간접고용 비정규노동에 초점을 맞춘 복지개선(안)으로 잠정합의안을 만든바 있다. 

3사(효성ITX, MPC, KTCS) 조합원 280여명을 대상으로 <조합원교육과 찬반투표>를 준비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서울시의 협조로 근무시간 내에 1시간 조합원 교육시간을 확보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위탁업체 중 하나인 KTCS 는 서울시가 협조해 준 조합원교육시간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버렸을 뿐만 아니라,  단협 적용을 위한 실무협의회에 참석하려던 노조 간부를 못가게 막으면서 문을 잠가버리는 등 정상적으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까지 벌였다. 자신의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다녀오겠다, 사전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동 전에 잠시 매니저님에게 들렀다 가라.”라는 거짓말로 관리자실에 몰아넣고, 감금한 것이다.

정의당 서울시당 정호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간부를 감금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사람을 체포 또는 감금한 자는 형법 제276조에 의거해 형 또는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사람을 불법체포해 사람의 신체적 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범죄이며 즉, 감금은 범죄이고 이 범죄의 행위가 서울시에서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호진 서울시당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은 <함께 서울>이라는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를 메인 슬로건으로 삼고 있으며, 또한 <초심불망>을 들어 처음 가진 마음을 그대로 지키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이렇듯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노동존중의 노동정책을 펼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한 말을 환기시켰다.

정의당 서울시당 정호진위원장은 "공공혁신을 제2기 서울시정의 핵심적인 시정방향으로 정했다면 그런 위탁기업은 반드시 퇴출시켜야 하며, 일하기 좋은 서울, 여성이 행복한 서울로 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이 제대로된 인권과 노동권이 보장받을 때 박원순 서울시장이 말하는 <함께 서울>도 만들어질 것"이라며 기자회견 발언을 마무리했다. 초월하고 있는 다산콜센터 위탁업체 KTCS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각 언론사 기자분들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기자회견 전문>

노조 간부 감금 - 노동조합 탄압!

다산콜센터 위탁업체 KTCS 규탄한다!

서울시는 노동조합 탄압하는 위탁업체를 즉각 계약해지하라!

 

2014년 10월 7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와 조인식을 앞두고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위탁업체 KTCS 관리자에 의해 노동조합 간부가 감금을 당한 것이다. 특히 “잠시 들렀다 가라.”라는 거짓말로 관리자 실에 몰아넣고 “문을 잠가” 버리는 비정상적인 행동은 인권 헌장을 만들겠다는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일어난 일이라 조합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또한 교육의 성격 상, 노동조합이 직접 교육을 할 수밖에 없는 [잠정합의안 설명회]를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보장받은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 교육을 본사 관리자가 직접 하겠다.” 라며, 교육 시작 직전 일방적으로 노조 교육을 취소해 버리기까지 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노동조합 간부들이 퇴근하고 없는 틈을 타 저녁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KTCS 본사 관리자가 직접 [잠정합의안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감금을 당한 노동조합 간부는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기까지 하다.

 

다산콜센터 위탁업체 KTCS는 복수노조를 악용하여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대표적인 악질기업이다. 다산콜센터의 KTCS 역시 상담사들 대부분(다산콜센터 KTCS 상담사들 중 97% 가입)이 희망연대노조에 가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수노조 사업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한 노조활동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교섭권과 쟁의권이 없는 것은 물론, 안식휴가?육아휴직 후 불이익 금지?병가 등을 동일하게 적용받기 어려운 현실인 것이다. 게다가 조합원들이 “40분 휴식시간”을 정확히 사용하자, [불법 파업] 운운하면서 조합원들을 법적으로 징계하겠다 협박까지 하고 있다. 이 “40분 휴식시간”은 감정노동자들의 감정순화를 위해 서울시와 노동조합이 협력하여 만든 것으로써 당연히 지켜야 할 복지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징계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조합원들은 노동조합 간부를 감금하는 등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는 위탁업체 KTCS 퇴출투쟁을 선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노동조합 간부를 감금하고, 탄압하는 위탁업체 KTCS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하며 해당 관리자인 정혜숙 매니저를 즉각 징계하라!

KTCS는 복수노조를 이용하여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대표적인 악질기업이다. 이에 서울시는 위수탁협약에 따라 위탁업체 KTCS를 즉각 계약해지 하라!

 

 

2014년 10월 10일 노조 간부 감금-노동조합 탄압 KTCS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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