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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4중 하청구조’ 계양구 맨홀 사고, 위험의 외주화를 멈춥시다.
‘4중 하청구조’ 계양구 맨홀 사고, 위험의 외주화를 멈춥시다.


인천 계양구의 도로 맨홀 안에서 일하다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작업자가 사고 8일 만에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사고로 두 명의 노동자가 사망하였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명백합니다. 원청에서 하청으로, 하청에서 또 하청으로, 그 하청이 또 일용직 노동자를 고용한 ‘4중 하청구조’였기 때문입니다. 하청 단계가 내려가면서 비용을 줄이려다 보면 노동 조건은 열악해지고, 관리 감독은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험의 외주화를 멈춥시다. 기업의 이윤보다 사람의 목숨이 중요하다는 당연한 명제를 이제라도 제대로 약속합시다. 우리 사회는 이미 너무 많은 노동자를 지키지 못하고 떠나보냈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합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어떠한 노동도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7월 15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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