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ews1.kr/articles/?4184338
허옥희 전북 전주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대부업체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18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난해 전주시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부업체 사기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코로나19사태로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이 또 다른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대부업체 직원 A씨(42) 등 4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중순까지 대부업체 대표 B씨(47)와 공모해 시장상인 등 131명으로부터 147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재판에 넘겨진 B씨는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또 높은 이자를 미끼로 받은 투자금 수백억원을 편취한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C씨(50)가 징역 6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C씨는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투자자 98명으로부터 24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허 의원은 “생황이 어려운 우리 전주시민들이 불법 대부업체의 표적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대부업체의 불법 가혹한 채권추심에 가정이 파괴되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가 위축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부업체들의 상식적인 영업활동, 서민들의 건전한 금융 활동을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전주시의 관심과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면서 “전주시는 관내 100여개 등록 대부업체의 영업활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부업체에 대한 정기적인 지도점검 매뉴얼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