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정의당 당원 이승남입니다.

저는 이번 당직선거에서 정의당 광주시당 북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저희 북구위원회는 2015년 3월 24일 북구 향토박물관에서 창당하였습니다. 초대 위원장으로 김병주 당원이 맡아 주었으며, 2년 뒤에 두 번째 위원장으로 황순영 당원이 수고를 하여 주었습니다.

창당 이후 총선과 지방선거 두 번의 선거가 있었습니다. 2016년 총선에는 아쉽게도 후보가 출마하지 못했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윤성재 당원께서 당당히 출마해 주었습니다.

당의 임무가 좋은 정치인을 육성하여 유권자에게 선택 받도록 하는 것임에도 북구위원회는 창당 후 두 번의 선거에서 다수의 후보를 출마시키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2016년 총선 정당 지지율은 6.57%, 2018년 지방선거 기초비례 후보 지지율을 12.71% 얻었습니다. 비록 의원을 배출하지 못하였지만 북구민들의 정의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선거를 준비하여 앞으로 민주당을 이기고 집권당으로 성장해야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민주당의 도시 광주에서 정의당 당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때로는 용기와 때로는 힘겨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힘없고 미약한 정당에서 지역의 제1야당으로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은 민주당의 대안으로 정의당이 더 크게 성장하고 역할을 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북구를 책임지는 북구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2020년 총선에는 반드시 북구갑, 북구을에 2명의 후보를 출마 시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북구갑에 제가 출마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북구을에 후보를 찾아서 총선 두톱 체제를 완성하겠습니다.

총선 이후에는 2022년 지방선거에 기초의원 지역구 6석과 비례 1석 당선을 목표로 삼고 꼼꼼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7명의 기초의원 출마자를 준비하겠습니다.

저는 참여하고 소통하는 북구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상하반기 당원워크숍을 통해 당의 정책을 공부하고 지역활동에 대한 비전을 만들겠습니다. 당원들과 같이 영화도 보고, 우리동네 답사도 하고, 광주시향 공연도 보고, 10월의 마지막 날에는 와인을 먹으며 시낭송도 하겠습니다. 참여하는 소통하는 당원 공동체를 만들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북구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정의당 창당 발기인으로 시작하여 시당 사무처장과 위원장을 하였습니다. 정의당의 창당에 대해 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살았습니다. 최근 광산구에서 북구로 활동 공간을 옮기 이유는 정의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북구는 광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구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당의 기반이 매우 약합니다. 활동당원의 수도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북구에서 정의당이 더 큰 역할을 해야 광주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의당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북구를 책임지고 갔으면 합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6월 17일

정의당 광주시당 북구위원회 위원장 후보 이승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