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정상화 촉구, 경남지역 “홈플러스 살리기 총궐기대회” 개최
경남 창원, 2025년 9월 13일
마트산업노동조합 경남본부와 경남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창원 중앙대로에서 **“홈플러스 살리기 총궐기대회”**를 열고,
최근 잇달아 발표된 홈플러스 점포 폐점 계획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노조 측은 이 대회를 통해 정부, 정치권, 대주주에게 고용 보장과 지역 경제 보호를 촉구했다.
폐점 계획과 노조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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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지난 8월 11일, 11월 16일까지 점포 5곳 폐점 및 2026년 5월까지 추가로 10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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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이 같은 폐점 발표가 **“10만 명에 달하는 실직 위기”**를 유발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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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주주인 MBK 측이 고용 보장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이행안이 없다고 노조는 주장하고 있다.
대회 개최 및 투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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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창원 중앙대로에서 열렸으며, 경남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노조원 및 지지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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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궐기를 앞두고 경남지역에서는 도청 앞 천막 농성 투쟁도 병행되었고, 이를 두고 “생존권 수호”를 위한 간절한 요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요구 사항
노조 및 대책위는 다음과 같은 요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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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계획 전면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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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의 고용 보장 약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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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정치권의 적극적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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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및 노동자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쟁점 및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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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폐점 발표가 단순한 경영 판단을 넘어 지역 상권 붕괴, 노동자 실업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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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홈플러스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이 전면적으로 나와 있지 않으나, 기업 구조조정 또는 수익성 개선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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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보호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전망
이번 총궐기대회는 단발적 시위가 아니라 장기 투쟁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투쟁의 하나로 경남지역에서의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향후 폐점 철회 여부 및 고용 보장 약속의 실효성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