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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뉴스] 대한민국 최연소 의장 황순식, 과천시장에 도전한 까닭은?
대한민국 최연소 의장 황순식, 과천시장에 도전한 까닭은?
 
 
 
박상진 기자  기사입력  2014/03/18 [00:59]
 
 
 


 우리들뉴스는  대한민국 최연소 의장인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이 과천시장에 도전한 까닭과 그의 생각을 시민을 대신해 서면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타 지자체장 출마자는 동일한 질문에 대해 이메일로 답변해 올 경우 게재할 수 있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시장에 출마하시는 귀하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출마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능력을 갖추었는지 알려 드리고자 아래와 같이 질의를 드립니다.

1.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요?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은 변화의 물결에 직면하면서 그저 그런 위성도시의 하나로 전락할 위기를 처해 있다. 과천의 미래를 설계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8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시의 정체성에 고민하고 연구했으며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펼쳐가기 위해 출마한다.     

2. 현 시장보다 어떤 점을 잘 할 수 있나요?
= 즉흥적인 시정이 아니라 도시설계를 바탕으로 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정을 펼치겠다. 변화에 이끌려 가는 게 아닌 변화를 선도하는 추진력과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민들과 실질적인 소통 장치(제도)를 마련하여 좋은 말만 듣는 시장이 아닌 쓴 말도 경청하는 시장이 될 것이다.     

3. 시정을 잘 이끌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청렴과 기강이 바로 서야 합니다. 공무원 비리 근절을 위해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가요?
= 시민, 전문가, 공무원의 3각 거버넌스 실천하여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인허가 및 시의 통제를 받는 사업에 대해서는 규모와 관계없이 객관적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전부 공개할 것이다. 또한 ‘공공서비스공단’을 설립하여 상시 위탁업무를 총괄하고 시설 관리를 체계화하겠다.     

4. 재정확보를 위해 어떤 사업을 하면 좋을까요?
= 경마장 세수의 축소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의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그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탈피하겠다.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율목게스트하우스 단지 조성 등 방문객만 연간 2천만이 넘는 과천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이용한 사업을 전개하겠다.
   


5. 주택문제 
- 뉴 타운, 재개발, 리모델링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요?
= 현재 과천의 주거건축사업은 지식정보타운 부지 내에 포함된 보금자리주택단지 사업과 아파트 단지별로 진행중인 재건축사업이 대표적이다. 보금자리주택은 LH공사의 부채 때문에 진척이 늦어지고 분양주택 규모를 둘러싼 계획변경도 논란거리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저밀도, 저층으로 최소개발한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또한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총괄건축가(MA)제도를 도입하여 기존 주택, 도시경관과의 조화를 이루어나가겠다.

- 임대아파트를 확대할 계획은 없는지요?
= 앞서 말한 보금자리주택 안에 임대아파트 비중을 최대한 높이고 과천주민들의 입주율을 올리도록 LH공사와 재협상에 나설 것이다. 아파트 재건축에서도 임대주택 비율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겠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택지를 합쳐 자체 주택조합을 결성하는 방식 등 다양한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소규모 개발을 충분히 지원하겠다.

6. 교육문제
공교육의 붕괴, 사교육의 팽창에 대한 견해
= 우선 과천의 중학교 과밀 학급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예정된 학교 신설을 앞당기고, 단계적으로 학급당 25명 수준으로 낮추겠다. 공교육의 교과과정 이외에 시장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범위에서 노력할 것이다. 청소년의 장래를 위해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세워 주민 전문가, 학부모, 교사 등이 공동참여하는 상담, 견학 프로그램을 운용하겠다.
또한 과천은 대안교육이 발달된 곳으로서 교육의 소비자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시에서 공교육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하겠다.    

7. 보육문제
-어린이집, 유치원에 대한 지원방향은 무엇인가요?
= 공공 어린이집을 확충하면서 민간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하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준을 정하겠다. 또한 시 전체 실내외 시설을 포함한 놀이터지도를 작성하여 특성 있고 세대가 교류하는 놀이터를 만들겠다.     

8.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계획은 무엇인가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탈북주민, 다문화이주여성, 한부모가정 등
= 지역 특성상 탈북, 다문화가정의 비중은 극히 낮으나, 소외계층은 여전히 존재한다. 철저한 실태조사에 기반하여 모든 저소득/장애인/독거노인에 전담 사회복지사를 할당하고 수요에 따른 복지를 제공하겠다.  

9. 문화예술 사업 평가와 개선방향은?
= 과천한마당축제를 시민이 관람하는 이벤트가 아닌 행사 기획부터 진행, 나아가 프로그램까지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예술 문화 영역의 ‘시민 창작소’를 설립하여 연동토록 함으로써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과천의 브랜드를 구축하겠다.
   

10. 시민들은 능력 있는 시장을 원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해 합니다.
그동안 걸어온 길과 가족관계를 말씀해 주세요. 
= 기자였던 부친과 기독교 집안의 분위기는 성장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대학(서울대 자연과학부)에서 기존 질서에 대한 회의와 함께 인문 사회과학적 시야에 눈 뜨면서 학생운동에 몸담았다. 방위산업체에서 병역을 마쳤으며 배낭여행을 떠났다. 북경, 몽골, 러시아, 유럽 등 4개월에 걸친 무작정 여정은 향후 인생의 무형의 자산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이전에는 정치 쪽으로는 아예 생각도 못했다. 그러나 대학원 준비를 하는 중 진보정치를 하는 과천의 선배들을 만나면서 시의원 출마를 제의 받았다. 이보다 앞서 1999년 과천에 정착했는데 이곳은 살면 살수록 정이 가는 특별한 동네였다. 
왠지 모를 도전 의욕이 생겼다. 그리고 복지 인권 생태 등 진보적 가치를 내가 사는 동네에 실현해보자는 도전은 나의 인생을 확 바꾸어 놓았다. 서른 살에 시의원으로 출발, 8년 동안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배우고 찾아뵙는 시의원으로서 과천 곳곳을 누볐다. 자연스럽게 과천 사랑이 몸에 배였고, 특히 가족을 이루고 아빠(1녀, 3세)가 되면서 과천의 미래에 대한 실체적 고민이 있었다. 대한민국 최연소 의장으로서 과천시의회 역사상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록했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연 의회를 이끌었다고 자부한다.  

12. 시장이 되면 시정을 이렇게 이끌겠다는 종합의견을 시민들께 말씀해 주세요.
= 제일 먼저 과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이 무엇이지를 담는 과천 미래의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임. 공무원의 객관적인 인사 시스템과 동기부여 장치를 구체적으로 마련하여 ‘심부름꾼’으로서의 제 역할을 각인토록 할 것임. 시의원 활동에서 그랬듯이 소통하는 데 몸을 사리지 않을 것이며, 특히 중요한 의제 결정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를 구축할 것임.      

13. 추가 의견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 “소통으로 만드는 활기찬 전원도시”, “열린 시정, 젊은 시장”이 캐치 프레이즈이다. 귀를 열고 발로 달려가는 부지런한 시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http://www.urinews.org/sub_read.html?uid=19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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