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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지역신문] 문현수 의원 "가학광산, 공사 중인 공연장에 25만명이나?"
공사 중인 공연장에 25만명이나?
시의회 복지건설위, 안전불감증 질타..가학광산 예산 대폭삭감할 듯

 

장성윤 기자 jsy@joygm.com

 

광명시가 가학광산 공연장 보수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수차례 공연 등을 열어 사람들을 공연장 안에 들여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시 테마개발과 관계자는 예산심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당시 공연장 계단 공사 등을 하고 있어 공사를 하지 않는 주말에만 행사를 했다고 해명했으나, 이 역시 거짓말인 것이 들통났다. 

 

   
 
▲ 광명시가 가학광산 공연장 공사가 준공되기도 전에 이곳에서 행사를 하며 25만명을 들여보낸 사실이 드러나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가학광산 공연장 개관기념행사.
 
가학광산 공연장 보수공사가 준공된 것은 지난 8월 31일. 그러나 광명시는 6월 29일 가수를 초청해 개관기념행사를 벌였으며, 이밖에도 안전관리 시민토론회(6.27.목), 시민소통위원회 소통아카데미(7.22.월), (사)대한모델협회 업무협약식(7.26.금), 웃음이 있는 노래콘서트(8.7.수), 생활민원 사업예산보고회(8.12.월), 경기도의회 혁신학교 특위현장방문(8.28.수) 등을 공연장에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식으로 가학광산 공연장이 개관한 6월 29일부터 준공일인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공연장에 들어간 사람은 25만명이다.

광명시의원 복지건설위원회 문현수 의원은 10일 테마개발과 예산안 심의에서 “위험하기 때문에 설계변경을 통해 락볼트를 추가하는 등 공사를 하면서, 공사기간 중에 대체 몇 가지 행사를 한 것이냐”며 “일반인이 건축물 준공이 되기 전에 그 곳에서 행사를 하면 처벌을 받게 되는데, 공무원들은 그렇게 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문 의원은 또한 “가학광산 개발은 지나친 안전불감증으로 졸속 추진됐다”며 “정상적으로 일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예산을 집행한 후 다시 예산을 요구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고, 집행부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테마개발과가 의회에 요구한 가학광산 관련예산 중 유지관리비와 무기계약직 근로자 인건비 등 최소한의 예산을 제외하고는 전액 삭감처리할 방침이다. 의원들은 가학광산에 더 이상 투자하지 말고, 유지 관리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병주 의원은 “가학광산 공연장 안전장치는 최초 설계시 했어야 하는 것이지, 공사를 하다보니 안전하지 않으니까 계속 설계변경을 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술을 먹다가 안주 모자라서 더 시키는 것이냐. 일을 그런 식으로 하느냐”고 질타했다. 또한 유부연 의원은 재정형편상 개발할 때가 아니라는 점, 그동안 시 집행부가 가학광산 예산과 관련해 의회를 속였다는 점, 차기 시장에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들어 예산 삭감을 주장했다.

이에 광명시 테마개발과는 "동굴의 특성을 알지 못해서 생긴 일이니 양해해달라"며 "내년부터 입장료 등을 받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www.joygm.com/news/read.php?idxno=7315&rsec=MAIN&section=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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