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첫손님이 많군요.


요런 민망한 쓰레기도 있더군요.

거기다가 이렇게 거울까지 깨져있습니다.

한 조각 한 조각 작은 조각까지 말끔히 치우고 나니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보훈공원 주차장 아래 언덕배기에도 쓰레기가 이렇게 많습니다.


언덕배기 쓰레기까지 주으니 그 큰 봉지가 꽉 차서 다른 때처럼 시루봉으로 가져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히 공원 관리소 직원에게 나도 유족회원임을 밝히고 쓰레기봉지를 맡겼습니다.

새로 다른 봉지를 꺼내서 다시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다른 때는 저 까치탑을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탑 뒤로 올라와 봤습니다.

한 사람이 늘 여기에서 피운 담배꽁초가 많더군요.

낙엽까지 뒤적이며 하나도 남김없이 싸악 주웠습니다. 내일 또와서 깨끗해진 걸 보면 이제는 안버릴라나요?

공원관리사무소 앞에서는 파룬궁 하는 분들이 수련 중이더군요. 그 앞 울타리에 있는 쓰레기도 다 주웠습니다.

과례정 직전에 있는 벤치 아래에도 쓰레기 천지였습니다.

삐탈진데에 있는 쓰레기 싸악 주웠습니다.

오늘도 과례정 앞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중턱 벤치 앞에도 쓰레기 천지구요.

역시 싸악 주웠고요.

까치고개에서도 벤치가 여러개 있어 쓰레기가 좀 있더군요.

보문정 난간 아래 한바퀴 돌며 주웠는데 역시 엄청 많았습니다.

다른 때는 처음부터 여기까지 주운 쓰레기가 저 정도였는데 오늘은 까치재부터 주웠는대도 저렇게 많았습니다.

아름다운 보문산을 만들었다는 보람에 기분 좋았습니다.

항시 이 수거함에 버립니다.

땅콩샌드님과의 약속은 내일인데 착각을 했더라구요. 내일을 기약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