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대로 베낭매고 버드내아파트 출발해서 문성네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집게와 비닐봉지를 꺼내고 줍기 시작했습니다.
봉지 한가득 줍다보니 보훈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족구장 옆 쓰레기 포대에 지금까지 주운 쓰레기 버리고 사정공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올라가는 길 곳곳에 많이 있는 단풍나무들 밑에 떨어져 쌓여있는 단풍잎들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11시 반에 시루봉 도착해서 둘러보니 아는 얼굴이 보이지 않아 보문정에 앉아 있으니 어디서 쓔웅~~ 한손님이 나타나 찍어줬습니다.
한손님은 11시경에 도착했답니다. 시루봉은 처음이랍니다. 한손님 폰으로 찍었습니다.
황포님 오면 셋이 같이 찍으려고 황포님에게 전화를 여러번 해도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한손님과 같이 찍었습니다. 바람이 엄청 불었습니다.
지난 달처럼 계단을 조금 내려가니 황포님 얼굴이 보였습니다. 제가 한 전화가 오지 않았답니다.
야외음악당에 오니 무속인들이 보문산 산신제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보문산지킴이 전용식당 청기와에 들려 보리밥 한그릇 비웠습니다.
우리가 식사하는 옆자리에는 "19산악회"회원 30여명이 회의를 하며 오늘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서 우리들은 많은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황포님과 한손님의 토크가 여러 가지 시사점을 잘 잡아줬습니다.
청기와를 나서서 두분은 또다른 볼일을 위해 가시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늘 가는 보문산이지만 갈 때마다 즐겁습니다.
그 즐거움에 우리 당을 알리고 자연보호도 하면서 보람을 더하니 즐거움이 배가되어 흐믓하기 그지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