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 장애할당 당대의원 후보 서울 양천구위원회 박혜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당원 여러분 저는 양천지역위원회 장애할당 대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박혜영입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알코올 의존증이 있었던 아버지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경험하고 자랐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하였으나 주위에서 낙태를 반대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아버지와 가정을 이루게 되었지만 아버지의 끊임없는 가정폭력에 결국 재판상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제 남동생과 아버지의 무자비한 아동학대에 시달리면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저는 가정폭력 후유증으로 정신장애 3급 - 반복성우울장애(재발성 우울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그 이후 여러 정신장애인 복지관 및 인권운동단체 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장애인학대, 가정폭력이 저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큰 상처로 남은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사회적약자가 악인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게으른 사회!

가정폭력의 대물림, 악순환이 되는 게으른 사회 속에서 제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신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교육과 직업에 도전할 수 없는 결격사유를 보면서 너무나 화가 많이 났습니다.

특히 장애인복지법 15조 정신건강복지법에 해당하는 이들은 제한할 수 있다. 라는 구절과 입원 규정만 철저하고 정신장애인 권익 옹호와 복지가 추상적인 내용만 가득한 정신건강복지법을 보면서 과연 내가 이 나라에서 도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작년 고 노회찬 의원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조문을 드리고 나서 정의당 입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경험이 많이 부족한 신입 당원이자 학부에 재학중인 미숙한 활동가입니다.

하지만!

저는 장애의 유형을 떠나 장애인학대,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권익 옹호하는 적극적인 정당은 정의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을 가진 양당은 지금까지 사건 사고가 발생해야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척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의당만큼은 사회적 약자가 악인이 되는 악순환을 방관할 수 없습니다!

저 박혜영은 장애인학대, 아동학대, 가정폭력을 수수방관하는 것이 미덕인 사회가 조금이나마 변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헌신하고 싶습니다!

<공약>

1)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인들을 위한 주거시설 확대 개소 요구

2) 가정폭력, 아동학대 피해자 정신건강 복지권 적극 요구

3) 장애인(신체 및 정신, 발달)들의 교육 및 직업에 도전할 수 있는 권리 적극 요구

<이력>

1991년 경기도 수원시 출생

병점초-진안중-병점고 졸업

2009년 한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입학 (2010년 휴학 후 자퇴)

현 한신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 재학 중 (2016년 재입학 후 학부 전과)

전 사)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활동가

※ 댓글에 다음과 같이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시) OO시(도)당 OO지역위원회 당원 OOO, 박혜영 당원을 전국위원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