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정노동조합 전남지방본부 목포우체국지부는 8월 18일 저녁 6시, 목포우체국 앞에서 우정노동자 궐기대회를 진행하였다. 집배원 노동자 100명이 참석한 궐기대회 이후 집배원의 현실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목포역까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오랫동안 국민의 다정한 이웃이었던, 집배원들이 최근 5년간 약 7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에서도 15명은 자살입니다. 특히 올해는 12명의 집배원들이 사망했으며, 그 이유는 살인적인 세계 최장시간 중노동 때문입니다.
집배원들은 폭염과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새벽에 출근해, 어두운 밤에 퇴근을 해도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평균 근로시간이 2869시간으로 살인적인 세계 최장시간 중노동 근무를 해도 우정사업본부는 무대책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어,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입니다.
한국의 집배원 1인당 담당 인구는 일본의 3배로 2,763명이다. 매일 배달하는 우편물량만 1,000통이 넘어갑니다.


특히 설과 추석 등의 특별소통기간에는 100시간이 넘는 장시간 근무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대다수의 집배원은 식사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집배원은 기계가 아닙니다’라는 구호로 근로기준법 59조 특례업종에서 통신업(우편업)이 제외되도록 법을 개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도 근로기준법 59조 폐지를 주장하며, 제때 퇴근과 쉴 권리를 집배원 노동자에게도 있다며 1인 피켓 시위와 궐기대회 참여 등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날 박명기 목포시위원장의 연대사와 함께 여인두 시의원, 김종선 시의원, 강신 윤소하 국회의원 보좌관, 박권철 부위원장과 조영규 사무국장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