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의 해외연수라면 개인 돈으로 관광 다녀와라
- 공신력 없는 자료,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결과보고서…‘총체적 부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해외연수 보고서를 정보공개청구로 받은 결과 시민들이 기대하는 보고서와는 동떨어져 있었다.
대부분의 일정이 관광 외유성 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일정에 대한 보고서마저도 마지막 부분에 “본 보고서는 공무국외연수 기관방문 시, 시군 의장들의 질문들과 의견들을 종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라는 문구로 추정 할 때, 시군의회의장이 아닌 관련 공무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서 전문적인 도서관이나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찾아보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다.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 누리집에서 참조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
또한 결과보고서에서 시군의회의장들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식의 해외연수라면 예산 낭비하지 말고 개인 돈으로 편안하게 관광 다녀와라.
2023년 4월 20일
진주시민공익감시단 (대표 김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