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우리가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그때엔 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며 함께 했지
인간이 인간으로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그런 세상을 향해 함께 했지
허나 젊음만으로 어쩔 수 없는
분노하는 것만으론 어쩔 수 없는
생각했던 것보단 더 단단하고
복잡한 세상 앞에서 우린 무너졌지
이리로 저리로 불안한
미래를 향해 떠나갔고
손에 잡힐 것 같던
그 모든 꿈들도 음 떠나갔지
허나 친구여 서러워 말아라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아직 많으니
후회도 말아라 친구여 다시
돌아간대도 우린
그 자리에서 만날 것을
젊음은 흘러가도 우리
점점 늙어간다 해도
우리 가슴 속 깊이 서려있는
노래잊지 말게
최근에 혼자 있을 때, 참 많이 부른 꽃다지의 당부란 노래입니다.
몇 해 전 이재영이란 선배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박은지란 후배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오재영이란 선배를 잃었습니다. 그리곤 가끔 뜬금없이 우울해 지면 자연스럽게 주저리 곤 했습니다.
한국에서 진보정당운동을 한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본인들의 삶을 갈아 넣어야 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심상정 대표 대선출정식에서 당을 청년들에게 내어 주라 합니다.
동의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허나 아직 제가 뒤켠으로 물러나야할, 당을 책임질 청년이 아니란 말에 순순히 동의하기에는 너무 억울합니다.
가끔 새치가 보이고 노안이 와서 돋보기 없이 책을 보기 불편하지만 아직 인정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진보정당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기에 더 억울합니다.
진보정당. 관망자로 10년, 평당원으로 10년.
어찌 보면 그동안 진보정당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지쳐가는 선배, 활동가 당원들...
저는 생업에 쫓겨 늘 한 켠으로 물러서 있었습니다. 지금도 생업을 생각하면 어리석은 결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서야 새로이 시작해 보려 합니다.
평등, 평화, 생태, 연대, 자유의 가치와 역동적인 새로운 대한민국의 복지국가 비젼을 동지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지역에서 진보정치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답하고 싶습니다.
감히, 두려운 마음으로 수원시위원회 부위원장과 중앙대의원으로 나서려 합니다.
수원에서 모범적인 진보정치가 안착하는 기적을 만들고 싶습니다.
진보정치의 가치를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여러 이유로 열정을 잃은 동료, 선배 당원동지들의 활력을 일깨우고 참여를 만들고 싶습니다.
소외된 여성, 소수자, 비정규직, 청년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정의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 , 의미 있고, 부담 없는 생동감 넘치는 다이나믹 지역위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별, 직능별, 동호회별, 세대별 모임 등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성대, 경기대, 아주대, 경희대 등 관내지역의 학생위원회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자영업자 당원의 호민관이 되겠습니다.
당원교육과 토론이 일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 발전적인 분할을 준비하겠습니다.
지방선거이후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지역위로 분할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들겠습니다.
당원들의 참여의 폭과 활동공간을 확대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들겠습니다.
-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선거에 대응할 수 있는 인적, 물적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반드시 지방의회 진출을 이루어 이기는 선거의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이후 진행될 정치 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수원시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지역정치, 지역정책, 지역의제를 선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지역위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간절하게 하고 싶습니다.
진보정당 활동한다고 무시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손으로 시의원, 도의원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수원이 진보의 요람이고 모범이라, 정의당의 자랑이라 인정받고 싶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