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똘레랑스의 등장과 형성

1. 똘레랑스의 역사

고대 아테네

중세의 종교 분쟁

광신에서 이성으로

사회주의

2. 탈러런스와 똘레랑스

타협을 추구하는 관용, 탈러런스

정의를 부르짖는 관용, 똘레랑스

닮아가는 탈러런스와 똘레랑스

제2장 똘레랑스의 기본 원리

1. 인간의 완전함에 대한 부정

2. 양심의 자유를 옹호하고 극단을 거부하는 태도

3. 폭력을 거부하는 이성적인 토론과 설득

4. 차이와 다양성의 존중

5. 공화주의와 자유의 실현

제3장 똘레랑스의 한계

1. 서구 제국의 위선적인 규범

2. 체제의 규칙을 따르는 이데올로기

3. 몸을 얕잡아보는 이성중심주의

4. 똘레랑스와 앵똘레랑스의 무딘 경계

5. 공화주의의 한계

제4장 똘레랑스와 접붙이기

1. 홍세화의 실험

2. 볼평등을 바로잡기 위한 차별

3. 시민의 접촉을 보장하는 공간

4. 자율성과 연대감을 기르는 자치

5. 자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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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읽을 책. 희망의 사회윤리 똘레랑스

표현의 자유와 소수자의 권리가 충돌하기도 하고

다양성 존중과 윤리 도덕의 추구 필요성이 충돌하기도 하고

혐오를 소비하고 즐기는 일베 류가 설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똘레랑스해야 하고 어디부터 앵똘레랑스해야 되는 지 한 번 보고 싶어서 책을 선정했습니다.

책을 읽은 소감은

똘레랑스가 단순히 중도를 지키는 태도나 뭐든지 수용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차이를 드러낸 후 이성의 힘을 존중해서 서로 토론하고 그래도 안 되면 용인하는 것이라는 점은 책에서 충분히 설명되고 수긍된다.

그러나 똘레랑스 정신을 우리가 가져야 할 보편정신으로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 특정 서구의 상표권으로 간주해서 똘레랑스의 한계라고 표현하는 건 좀 못마땅했다. 그냥 서구의 한계라고 표현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근대를 비판해야 하는 일종의 강박관념 아닐지.. 아직 우리에게 근대의 이상은 도달해야 하는 목표인데...

그런 의미에서 몸을 얕잡아보는 이성의 한계라는 내용도 그리 다가오지 않았다.

어쨌든 똘레랑스라는 주제로 시대와 사람을 관통해서 한 번 훑어 보는 건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