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는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다. 잘산다. 복지국가다. 춥다. 이외에도 공통점이 많겠지만, 락 음악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다는 점도 있다. 이들 나라에서 락, 메탈음악은 주류 음악 장르에서 극강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핀란드의 경우 전세계의 모든 메탈 밴드보다 핀란드 메탈 밴드가 더 많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핀란드 국가 공식 이모티콘(이모지)에는 그들이 자랑하는 '사우나'와 '노키아' 그리고 '헤비 메탈 헤드뱅어'가 있다. 이렇게 생겼다. 


물론 스웨덴이나 노르웨이도 마찬가지다. 이를 두고 여러가지 분석을 했다고 하는데, 뾰족한 해답은 찾지 못한거 같다. 영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보니 자연스럽게 락 음악을 흡수했고, 잘 사니까 젊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악기를 쉽게 접하고 공연장도 많다는 정도. 또 추워서 실내에서 콘서트를 즐기는 경향도 있을 것이라 했다. 아무튼 북유럽 3국은 헤비 메탈이 창궐한 곳이다.

이들 국가의 헤비 메탈 특징이라고 하면 곡이 웅장하고, 서사적이며 서정적이다. 또한 스피디하고 멜로딕하다.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거나 전통적인 헤비 메탈의 악기로 그러한 효과를 낸다. 여성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점도 특이하다 할 수 있다. 오페라와 헤비 메탈 보컬을 겸하는 경우도 있고 남성보다 더 허스키한 보이스를 지닌 여성 보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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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핀란드 밴드

Nightwish (우리에게도 좀 익숙한 밴드)

여섯번째 앨범 ‘DARK PASSION PLAY’
11번 트랙 ‘Last Of The Wilds’ – 멋진 연주곡

일곱번째 앨범 ‘IMAGINAERUM’
2번 트랙 ‘Storytime’

두번째 앨범 ‘OCEANBORN’
10번 트랙 ‘Walking In The Air’ – 아이스크림 케익




11번 트랙 ‘Sleeping Sun’ – 여성 보컬의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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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특성의 스웨덴 밴드

In Flames
첫번째 앨범 ‘Lunar Strain’
1번 트랙 ‘Behind Space’

세번째 앨범 ‘Colony’
2번 트랙 ‘Ordinary Story’

ArchEnemy
11번째 앨범 ‘WILL TO POWER’
4번째 트랙 ‘The World Is Yours’ – 그로울링하는 여성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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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포크 락
Kings of Convenience
앨범 ‘Quiet Is the New Loud’
2번째 트랙 ‘Toxic Girl’

앨범 ‘Riot on an Empty Street’
2번째 트랙 ‘Misread’




8번째 트랙 ‘08 I'd Rather Dance With You’

*스웨덴은 ‘ABBA’의 나라가 아니라 ‘In Flames’의 나라다. 여기 소개한 스웨덴 밴드들은 대중적이지 않지만, 대중적이다.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특징은 유사하나 의도적으로 나라마다 극명히 다른 밴드의 음악을 선곡하였다.

*노르웨이 ‘Kings of Convenience’ 는 음반 버전이 US, UK 등 섞여 있어서 순서를 쓰지 않았다. 우연히 입수한 2장의 앨범을 들어봤는데, 물론 내 취향은 아니다. ㅎㅎ 이런 계통의 음악이 좋다면 ‘Elliott Smith’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