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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위원회

  • 수요편지(34회 / 복 많이 짓으세요)

어김없이 해는 동쪽에서 떠 올랐다.

다른 날과 별반없이 하루가 지났건만 왜 이리도 떠드는지...

하루만에 새 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유독 신년 1월 1일은 자정부터 오두망정을 떠는 건 변하지 않는 모습이다.

암튼 올해는 갑오(甲午)년으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동학하면, 떠오르는 단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게는 일본군에 끌려가는 전봉준의 사진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오늘 동학의 성지인 공주 우금치(티) 고개에 다녀왔다.

늘 별 볼일 없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금치 고개에서 원주(공주까지 상당히 먼 거리)에서 온 한 부부를 만난 건 대단한 행운인 것 같다.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우금치 고개를 찾았다 한다.

동학혁명 120주년을 맞는 새 해 첫 날에 오고 싶었다는 생각.

생각있는 정치인이라면 국립묘지가 아닌 동학의 성지인 우금치에 와서 그 때 전사한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는 정치인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우덜 나라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참으로 기쁜 새 해 맞이를 했다.

지난 한 해, 우덜은 안녕지 못 했고 새해에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복 많이 많이 짓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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