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아들과 함께 대구에 다녀 왔어요.
수시 면접이 있어 아이가 함께 가자고 해 다녀왔지요.
면접을 본 아이가 한 말은 너무 허무하다고 하더군요.
준비는 많이 했는데 4명이 함께 들어가 5분만에 끝나니...
면접 후 시간이 있어 예전에 살았던 집을 찾아가 보았지요.
지금부터 17년 전에 수성구 범어동에서 3년 동안 21개월을 살았지요.
강산이 2번 바뀔 수 있는 기간이라....
많이도 변했더군요. 주위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큰 길도 생기고,
암튼 우덜이 살던 집도 리모델링이 되어 더 커졌더군요.
그래도 골목 길도 남아 있어서...........
대구만 많이 변한 것은 아니지만, 살던 곳이 많이 변해 찾는데 약간은 우왕좌왕 했지요.
집주인이 사는지도 모르고,
집을 보니 왠지 야릇한 맘이 들더라구요.
아들과 함께 한 가을 여행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