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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위원회

  • [경인일보] 현대피앤씨 기업회생절차 신청

 

현대피앤씨 기업회생절차 신청
 

2010년부터 매출 내리막길
결국엔 주식 매매거래 정지
대표 횡령혐의 검찰조사중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50년 역사의 건축·공업용 도료(페인트),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현대피앤씨(주)가 2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현대피앤씨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재산보전처분신청서와 포괄적금지명령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현대피앤씨의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법원은 서면심사를 거쳐 현대피앤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회생 신청에 앞서 지난 2일 한국거래소는 현대피앤씨를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되는 등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작년 현대피앤씨 자본총계(자기자본)는 46억원으로, 자본금(173억원) 대비 자본총계 비율이 26.6%에 불과해 심각한 자본잠식 상태를 보였다.

한국피앤씨는 2010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와 국내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출 감소세를 이어왔다. 작년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전년(423억원)보다 약 29% 하락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59억원이었다.

생산실적은 7천181㎘로 전년보다 3분의 1가량 줄었다. 인천 공장의 생산가동률은 30.8%였다. 2010년 1.7%였던 국내 도료시장 점유율은 작년에 0.8%까지 떨어졌다.

현대피앤씨 최대주주인 (주)유아이에너지의 '위기'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작년 9월 유아이에너지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또 현대피앤씨와 유아이에너지의 대표이사로 겸직하는 최규선 대표가 횡령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도 문제였다. 검찰은 지난달 현대피앤씨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현대피앤씨에는 정규직 136명이 일하고 있고, 평균 근속 연수는 10년이다.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3천300만원이다.

/김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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