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에는 가파른 고갯길이 많습니다.
청년들도 걸어 올라가기 힘든 지역을 이동약자가 걸어서 이동하게 방치해선 안 됩니다. 공공 영역은 수익률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마을버스가 처한 지금의 원인은 코로나19 물리적 거리두기로 이용객이 감소한 상황이 있겠지만,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버스회사 책임도 있을 것입니다.
마을버스 정상화는 적자 노선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서울 시내버스가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지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시민들은 알 수 없습니다. 관리 주체인 서울시도 지원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마을버스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될 것입니다.

2023. 3. 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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