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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산구

  • [후기] 8월 동네당원모임, 우사단로 골목길여행 (마선거구+다선거구)



2016년 8월 22일(월), 정의당 용산구위원회 8월 동네당원모임, 마선거구(보광동/서빙고동/이태원1동/한남동) 모임이 있었습니다.
같은 날, 다 선거구(이촌동/한강로동) 동네모임이 잡혀서 같이 모임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8월 동네당원모임 컨셉은 <우사단로 골목길 여행>이었는데요. 함께 가보실까요?^^

#1.
모임 집결 장소는 이태원역 인근 이슬람사원 앞!

이슬람 사원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분들이 있어 일단 이슬람사원 안에도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이 정말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었는데요^^ 내부에는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하고, 이동~


이슬람사원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모임에 참석한 당원은 저를 포함해 5명이었는데요..
나선거구 1명, 다선거구2명, 라선거구 1명, 마선거구 1명이었습니다^^;

얼굴 공개를 원하지 않은 분들이 있어 단체 사진은 실루엣만 보여드립니다~

#2.
두번째 코스는 독립영화관에서 영화관람하기!!



우사단로4길 43-10에 있는<극장판>에 방문했습니다.


우사단로10길 '다원공인중개사' 옆 골목길로 들어가는 모습!

제가 보광동에 살때, 보광동 예비군 동대장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적군이 이곳 보광동에 들어오면, 일단 골목 안으로 유인해라! 길을 잃고 헤매면 우리의 승리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복잡한 골목길에서 감탄사가 연발했는데요!

독립영화관 <극장판>영업시간이 오후7시까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절망의 감탄사가 또 이어졌습니다;;


<극장판>에 온 기념으로 정의당 인증샷을 남기고 이동~

#3.
세번째 코스는 우산단로10길에 아무 카페나 들어가기!



저희가 간 곳은 <오늘은 열었을거야>라는 카페였습니다.

<극장판>에서 다시 이슬람사원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걸어가는데, 정말 단 하나의 카페도 눈에 띄지 않아서 '다시 길을 돌아가야할까?' 살짝 긴장을 했더랬습니다. 그 때 마침 눈에 딱 들어온 간판이 '오늘은 열었을거야'!!

정말, 제발, 반드시, 무조건!! 오늘은 열려있기를 얼마나 바랬는지!!ㅎㅎㅎ




카페에는 덩치는 크지만, 무척이나 순한 강아지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카페 사장님과 단골 손님이 키우는 강아지였는데요! 밥 안준다고 두세번 짖은것 말고는 조용히 있더군요^^


예상외로 비쥬얼이 괜찮은 토스트를 먹으면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앞풀이는 <지난 여름날?의 이야기> 
유난히도 무더웠던 2016년 여름을 거치면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과 가장 시원했던 순간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앞풀이 양식 파일 첨부합니다)

사진에 옆모습이 보이는 당원의 가장 시원했던 순간은, 지난 8월 14일 저녁, 사드배치반대 집회에 참가했던 순간이라고 했구요..


다 선거구 동네모임 진행자이신 윤은미 부위원장님의 가장 시원했던 순간은,
지난 8월 15일 있었던 <용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 발족식 때 특강을 해주셨던 김민웅 교수님의 강연이 '사이다'같이 시원시원했다고...


검정 티셔츠를 입은 보광동에 거주하는 오장록 당원은 가장 뜨거웠던 순간으로 <용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 발족식 때 본인이 '사회'를 맡아진행했던 순간을 꼽았습니다.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한때 보광동에 살았던 저는, 극성수기라고 하는 7월 30일~31일 주말에 방콕해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책을 읽었던 순간이 가장 시원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사진에 없는, 모임이 재밌을거 같아서(나선거구 모임날에는 선약이 있어서;;) 마 선거구 동네모임에 오신 당원은, 찬물로 샤워했던 순간이 가장 시원했던 순간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찬물로는 샤워를 하지 않는데, 올 여름은 너무나 더워서, 찬물로 샤워를 해도 괜찮았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자유토론 시간이 있었는데요.

첫번째, <온전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 시민회의(이하 용산시민회의)>활동 공유를 했구요(첨부파일 확인) 
두번째, 정의당 메갈리아 논쟁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용산시민회의'는 용산미군기지가 2017년까지 평택으로 이전 완료한다는 계획에 맞추어, 3가지 사안을 중점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용산구 시민사회단체 공동기구입니다.
3가지 핵심 사안은, 첫번째,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에 대한 조속한 정밀조사와 조사결과 공개, 기지 이전 전에 오염원을 정화할 것, 그 비용은 미군이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것과, 두번째, 미군기지 이전 이후에도 잔류하는 헬기장, 드레곤힐 호텔, 한미연합사, 미대사관 확대 이전 계획 등으로 인해 누더기 공원이 되는 것을 반대하며 잔류시설 재논의를 요구하는 것, 마지막으로 용산공원 조성에 용산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입법청원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고, 주민성토대회(혹은 주민문화제)등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메갈리아' 논쟁과 관련해서는, 이번 논쟁을 지켜보면서 당원들이 느낀 소회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문예위의 논평과 논평 이후의 대응, 그리고 당 지도부의 대응, 게시판에서의 논쟁 양상, 그리고 이후 정의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참석 당원들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를 총망라해 대한민국의 온갖 모순과 문제점들을 토로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한가지, "지역에서의 꾸준한 정치활동과 외연 확대를 통해 '정의당'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당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며 모임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마선거구+다선거구 동네당원모임 소식을 마치구요~
남아있는 나 선거구(24일), 가 선거구(25일) 동네당원모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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