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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진구

  • 당선사례> 감사합니다^^ 광진구위원장 오봉석입니다.

공화당의 존 메케인 후보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대선에서 맞붙었을 때의 일입니다.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메케인 후보의 방송토론회에서 한 여성청중이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오바마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오바마는 미국인이 아니라 중동 사람입니다!”

상대 후보를 공격할 수 있는 이 절호의 찬스에 메케인 후보는 어떻게 답을 했을까요?

“아닙니다. 오바마는 훌륭한 가장이고, 분명한 미국시민입니다. 다만, 저와 근본적인 문제에 있어서 의견이 다를 뿐입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님들의 시국미사후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은 박창신 신부님에 대해 종북 신부라며 융단폭격을 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자리에서 만약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은 결코 종북 신부가 아닙니다. 이 분들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분들입니다.

앞으로 종교인들에 대해서 종북이라고 매도하며 국론분열을 야기한다면 저는 대통령으로서 결코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발언했다면, 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의 모습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톨릭과 세상을 향해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그들이 통치하니, 우리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누구도 말할 수 없습니다. 능력껏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정치란 가장 높은 형태의 자선입니다. 정치가 공공의 선에 봉사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대한민국의 반세기 양당체제에서 정의당은 뉴스에 이름 한번 나오기 힘든 작은 진보정당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불의에 맞서 어떠한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았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걸음처럼, 한치 앞이 보이질 않는 한국정치사에서 정의당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오늘 정의당 광진구위원회의 출범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주민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길을 열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7일

                                                                    정의당 광진구위원장 오봉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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