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서울시당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에 출마하는 채성준입니다.
공약에 앞서 제가 행동하는 기준으로 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치열하지 않은 일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슬픔과 기쁨을 즐기며,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고 감상에 빠질 수 있는 1시간. 한 번쯤은 시험기간에 싹 다 팽개치고 놀러나가도 괜찮은 대학시절. 연애의 설렘과 헤어짐의 아픔을 향유할 수 있는 여유.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시간의 여유처럼, 지쳐있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중 3일은 여유롭게 거리를 느낄 수 있는 시간. 개인이 인격체로서 존재하는 삶.
“평일의 1시간”을 위해서는 근로시간 단축이 필요합니다. 연장근로를 하지 않고도 생활비가 부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가를 누리기 위해선 저축을 하고도 소비할 수 있는 가처분소득이 필요합니다.
“한 번쯤 놀러나갈 수 있는 대학시절”을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생존 고민에 매몰되지 않고, 고민할 수 있는 공론장이 필요합니다. 대학의 절대평가의 도입이 필요하고, 대학의 기업화가 저지되어야 합니다.
“감정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서는 지인을 만날 시간의 여유, 다른 생각이 가능한 경제적 여력이 있어야 합니다. 연금, 소득 증가, 임대료나 신용카드 수수료 규제 등을 통해서 가능할 것입니다. 여유롭게 거리를 느끼기 위해서는 야근이 줄고, 심야 영업이 비정상으로 여겨지며, 새벽 배송을 거부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인격체의 삶”을 위해서는 개인의 성적 정체성으로 판단되지 않고, 개인으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필요합니다. ‘여성 ○○○’이 아닌 그 사람 자체로 행동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의 한 부품이 아닌, 자기 자체로서의 개인으로 인식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일상을 그리워하며 행동하겠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서강대에서 시작됐고, 이제는 서강대가 있는 마포구에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