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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코로나 붕괴 상권 가장 많은 마포구, “마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나서야


코로나 시대, 마포구 골목상권이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매출이 줄어든 골목상권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골목상권 월평균 매출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유행 확산 이후 마포 지역 골목상권 매출이 무려 81.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이 9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한 이용객 감소 및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한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포구청은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는 고사하고, 마치 홍대 관광특구 지정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관광특구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 관광특구 지정은 일부 상인과 건물주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땜질식 긴급처방이다. 홍대 문화예술 기반에 대한 장기적 고민 없이 문화예술계와 소상공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일방통행 정책으로는 인프라 건설은 늘릴 수 있을지 몰라도 상권을 살릴 수는 없다.

지역 골목상권은 무능한 정치와 행정을 기다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지역 주민과 상인, 예술가의 반대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홍대 관광특구 지정 추진 사업을 중단하고 용산구 등 다른 지자체의 사례처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포구 긴급재난지원금”을 직접 지급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더욱 어려운 상황을 감내하고 있는 마포구 소상공인들의 외침에, 마포구청은 ‘소득 직접 보전’으로 응답해야 할 것이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마포구청과 마포구의회가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심의 과정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지 주민과 함께 똑똑히 지켜보고 평가할 것이다.

 

2021. 3. 31.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위원장 오현주)


* 취재문의: 010-9533-2044 (사무국장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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