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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지역구에서 대놓고 부동산 투기한 마포구의회 이필례-조영덕 전현직 의장 규탄한다

마포구의회 전현직 의장들의 투기 행태가 심각하다. 전직 구의회 의장 남편은 재개발 예정지에 분양권 하나라도 더 얻겠다며 쪼개기 금지 고시 직전에 지분 쪼개기 공사에 들어갔고, 현직 구의회 의장은 지역구 재개발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듯 하다. 이처럼 뿌리부터 썩을대로 썩은 거대 양당이 LH 사태를 두고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는지, 우리 마포구 주민들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2월 국민의힘 소속 조영덕 의장은 용적률 상향 등 공약을 걸고 재개발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것이 문제되자, “의장이 됐으니 조합장 선거는 나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공연히 약속했다. 나아가 신년 인터뷰에서는 ‘지방의원의 일탈 행위에 대해 윤리위원회를 열어 일벌백계하겠다’고도 공약한 바 있다. 조영덕 의장은 그 모든 말을 뒤집고 재개발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민주당 소속 이필례 전 의장의 남편은 재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주택과 토지의 지분을 쪼개 친인척과 나눴다. 분양권을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한 꼼수가 그대로 드러난다. 마포구청은 지난 2월 지분 쪼개기를 금지했지만 이필례 전 의장의 남편은 어떻게 알았는지 그 직전에 지분을 분할했다. 그러면서도 이필례 전 의장은 “남편이 한 일이라 모른다”며 주민을 우롱하고 있다.

지방의원은 취임시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한다.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선서합니다."

그러나 조영덕 의장과 이필례 전 의장은 마포구민 앞에 한 선서를 정면으로 어겼다.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는 마포구 의정을 투기로 물들이고 있는 위선자들이 응당한 책임을 지도록 끊임없이 감시하고 요구할 것이다.

조영덕 의장과 이필례 전 의장은 마포구의원 직에서 물러나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방의원의 부동산 투기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해당 의원들을 제명하라.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곳’ 마포구에서 집을 빼앗겨 온 우리 마포구민은 공직자들의 투기를 계속 지켜보고 국민권익위 진정과 국가수사본부 수사의뢰, 주민소환 절차, 그리고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계법령 제정 절차에 적극 나설 것이다.

2021. 3. 23.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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