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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귀 기울이겠다"더니 귀 막아버린 마포구의회...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 폐지 규탄

지난 29일 채우진 마포구의원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겼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마포구의회 홈페이지가 너무 많은 트래픽으로 인해 다운되었다. 홈페이지는 2주 가까이 폐쇄 상태였다가, 지난 11일 기존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이 사라진 상태로 복구되었다. 해당 게시판에 링크로 직접 접속해 본 결과, 채우진 의원 보도 관련 민원 게시글이 모두 삭제되어 있었다.

지난 연말 마포구 기초의원들의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지자 주민들이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음에도 마포구의회는 묵묵부답이었다. 기득권?불통 이미지를 자초하며 주민들의 신뢰가 바닥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마포구의회는 급기야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을 삭제해 주민들이 의회에 민원을 전달하는 최소한의 창구도 막아버린 것이다.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몸은 멀더라도 항상 구민 여러분의 작은 속삭임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마포구의회 조영덕 의장이 올 새해 발표한 신년사다. 작은 속삭임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던 마포구의회는 불과 일주일만에 아예 귀를 닫아버렸다. 이로써 마포구의회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주민참여 게시판이 없는 기초의회가 되었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의회 운영에 대한 주민의 민주적 참여를 '원천차단'한 마포구의회의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 폐쇄 조치를 규탄하며, 구의원을 비판하는 글까지 온전히 복원해 게시판을 다시 열 것을 촉구한다.


2021. 1. 14.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위원장 오현주)

* 취재문의: 010-9533-2044 (사무국장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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