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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방역수칙 어기고 심야에 파티룸 방문한 채우진 마포구의원 사과하고 책임져야


지난 2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채우진 마포구의원(민주당, 서강?합정)이 늦은 밤 집합금지 대상인 호화 파티룸에서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위반해 적발됐다. 당시 채 의원 일행은 노래를 틀어놓고 야식을 시켜먹으며 술을 마시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로서 방역과 민생을 책임져야 할 채 의원이 방역 지침을 어긴 것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도 일상을 멈춘 마포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생계 활동조차 중단한 채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마포 주민들이 채 의원의 경솔한 행동 때문에 전국구 창피까지 당해야 하는 상황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한편 채 의원은 이 곳이 파티룸이라는 것을 몰랐고 일반적인 사무실에서 지역구 주민의 민원을 듣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파티룸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호화 파티룸’으로 외관만 보더라도 일반 사업장이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채 의원의 면피성 거짓 변명은 주민의 분노만 돋울 뿐이다. 정말 집합금지 대상에서 예외인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면 말이 아닌 모두가 납득할만한 근거를 스스로 내 놓아야 할 것이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채우진 의원에게 주민 앞에 사과하고 응당한 수준의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마포구청은 채 의원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라 고발하여 엄정한 사법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며, 마포구의회는 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통해 잃어버린 주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마포구청과 마포구의원 사이의 이른바 ‘뒤 봐주기’가 지역 사회에서 오랜 악습으로 지적되어온 만큼,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는지 면밀히 감시할 것임을 밝힌다. 만일 마포구청이나 마포구의회가 합당한 조치에 나서지 않는다면, 주민과 함께 형사 고발 및 구의원 징계 요구 등의 절차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민생 위기 해결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다.

 

2020. 12. 30.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위원장 오현주)


* 취재문의: 010-9533-2044 (사무국장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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