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업추비 공개청구하자 회유” 마포구 주민들, 유동균 마포구청장 등 형사고발 기자회견 열어

오는 28일(수) 오전 10시,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는 서울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균 마포구청장, 이주현 마포구청 위생과장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형사고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마포녹색당 김기원 운영위원장,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오현주 위원장, 진보당 마포구위원회 김현주 위원장이 대표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한 시민단체 대표가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청구를 하자 청탁금지법에 위배되는 8만원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며 “구민에게 혜택을 주는 건 약간의 편법을 써서라도 해주자”는 등 회유했다.

또한 이주현 마포구청 위생과장은 한 시민단체 대표가 ‘한일용 마포구의원 일가 식당 불법 옥외영업 눈 감아주기‘ 의혹을 제기하자 식사자리에 불러 3차례에 걸쳐 해당 단체에 후원금을 주겠다고 제안하며 회유했다.

한편 주민대책위는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마포구청과 마포구의회 비리 의혹에 주민들이 직접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로, 마포구내 시민사회단체, 정당, 일반 주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 10. 27.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