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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포구

  • [논평] 우체국은 주민들의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망원우체국의 일방적 폐국 결정을 철회하라!


우체국은 주민들의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망원우체국의 일방적 폐국 결정을 철회하라!


망원우체국이 오는 4월 27일 문을 닫는다고 한다. 2월경 망원우체국에 폐국반대 현수막이 걸리고 나서야 주민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포구 주민들은 망원우체국 폐국 소식에 아쉬움을 넘어 당혹스러움을 표출하고 있다. 망원우체국은 마포구의 랜드마크이자, 주민들의 역사가 깃든 소중한 공간이다. 또한 망원우체국은 하루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 주요한 공공기관이다. 우체국 이용고객이 현저히 줄어든 것도 아닌데 일방적인 폐국 소식은 납득하기 어렵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가 확인할 결과 망원우체국 폐국은 시작일 뿐이다. 향후 4년간 전국적으로 약 680국의 우체국이 폐국될 예정이며 이는 전국 우체국 비율의 절반에 해당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업무가 사양산업이 됨에 따라 적자폭이 늘어 경영상 어쩔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의 삶에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경영합리화라는 관점에서만 접근한다면 국민들은 돈벌이 수단일 뿐이란 말인가.

지역 내 공공기관 인프라 축소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 민간위탁에 따른 고용불안과 서비스 품질 저하, 서민금융의 역할 축소 등 우체국 폐국은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무엇보다 우체국은 정보통신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용해왔다는 점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 공공서비스인 것이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망원우체국 폐국에 따른 문제점을 지역주민들과 향후 함께 공유할 것이다. 또한 폐국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포구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벌여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공공서비스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망원우체국의 일방적 폐국을 중단하길 바란다. 또한 지금 각 당의 총선후보자들이 마포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주민들의 삶을 외면하지 않는 총선이 되기 위해 각 당의 후보들에게 망원우체국 폐국에 대한 공식입장을 요청한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주민들의 삶이 깃든 망원우체국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9년 2월 20일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위원장 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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