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정의당 동대문구위원회는 2021년 1월 월례당원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당원모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 문제에 대해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장미숙 활동가님을 모시고 강연을 들은 뒤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원, 비당원 시민, 활동가 분들을 포함하여 약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강연과 토의를 통해 가정폭력의 원인이 단순히 일부 부모의 문제가 아니라 폭력에 대한 감수성의 부족, 힘의 차이, 잘못된 통념에서 비롯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하여 가정폭력이 부모가 자식에게 행하는 폭력만이 아니라, 부부 간의 폭력(특히 남성 배우자가 여성 배우자에게 행하는 폭력), 성인 자녀가 노년 부모에게 행하는 폭력도 포괄함을 일깨우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정폭력을 바라보는 법적/사회적/여성주의적 관점 등 다양한 시각과 여러 통계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연 말미에 가정폭력 생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기관, 제도들에 대해 공부하고 나아가 관련 의제를 발굴하는 별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어 차후에 그러한 기회를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