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정의당은 놀러오고 싶은 곳인가요?
입당 후 한참동안 저는 그저 당비만 내는 비활동당원이었습니다. 제 정치적 지향을 대변하는 정당이기 때문이라는 막연한 이유로 입당하였을 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색하고 제 시간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청년정치학교를 수강하고, 동대문구위원회에 한 번, 두 번 나오다보니, 생각보다 사람을 만난다는 게 무척 즐거운 일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의당원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원들이 보여주는 번뜩이는 통찰력과 해박한 지식들은 항상 지적인 즐거움을 줍니다. 또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청년과 학생들의 참여가 활성화되어있는 동대문구위원회와 달리, 당내 많은 청년학생들은 이러한 재미를 느낄 자리도 없이 지역위를 겉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 바깥엔 더 많은 청년학생들이 입당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청년학생들의 구심점이 되어야 할 중앙 청년학생조직은 와해된 지 오래고, 시도당별 청년학생조직은 집행력 부족으로 빈사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청년본부는 기층 청년학생들과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중앙의제에만 집중하였습니다.
대의원이 가진 권한이 비록 크진 않더라도, 저는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당원들, 그리고 이번에 선출될 당직자들과 함께 중앙청년조직을 다시 세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차기 당 지도부에 강력하게 요구하여 상근활동가 배정을 통해 책임있는 집행력을 갖추겠습니다. 다시 세울 중앙 청년학생조직은 당원 캠프, 각종 모임활동을 통해 청년학생당원들에게 재미와 활동력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활동하게 된 당원이 지역위에도 관심갖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제가 느낀 ‘사람 만나는 재미’를 다른 청년학생들도 느꼈으면, 정의당이 ‘놀러오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현) 정의당 서울시립대 학생위원회 위원장
현) 우리동네연구소 연구원
현) 정의당 청년당원모임 모멘텀 홍보국장
서울시립대 국사학/교통공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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