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처음으로 복지관에서 정의당 조끼를 입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조끼를 세탁하는데 뭔가 새로 시작하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참고로 어제 날씨가 정말 더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경로식당 보수 공사... ㅜㅜ




조리가 불가하여 이렇게 대체식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가방 대신 비닐봉지에 넣어 대체식을 배달했습니다.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는 경우 끓는 물에 데워 드셔야 하는데,
에어컨 없는 집이 대부분이라 더위와 안전 문제도 있고..

배달을 하면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ㅜㅜ

어서 공사가 마무리되어서 어르신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쉬고 있던 주민분이 정의당 조끼를 보고 화이팅을 외쳐주기도 하셨는데요..

그 '화이팅'이라는 응원이 평소와는 다르게 와닿아서,
괜히 울컥했답니다.


남은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오랫동안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당원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 함께 실천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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