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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위원회]당원 가게 탐방!! _ 13호 방문 만나순대국밥

<천사들이 먹는 국밥>

 

정의당 목포시위원회에서 당원 가게 탐방을 시작합니다, 열세 번째로 따뜻한 국밥을 판매하는 '만나순대국밥'을 소개합니다.



 

Q.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만나순대국밥'을 운영하고 있는 양인승입니다. 저는 광주가 고향입니다. 거기서 태어났지만,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목포로 이사와서 지금까지 목포에서 살고 있습니다.

 

 

Q. 내 가게 소개 및 장점과 간판이름에 담긴 의미는?

 

원래는 근화건설과 KD건설 등 건설업을 했습니다. 그러다 이모님과 이모부님에게 사정이 생겨서 하시던 국밥 가게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저희 만나순대국밥집의 가게이름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셨던 이모님과 이모부님이 성경에서 천사들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진 만나에서 가게 이름을 가져오셨습니다. 천사들이 먹는 순대국밥이라는 뜻으로 그만큼 정성들여서 맛있게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 사람들의 만남이 있는 순대국밥 집이길 바라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만큼 저희 가게는 다른 체인점과 다르게 정성을 들여서 육수도 직접 끊이고, 고기도 직접 삶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맛있는 국밥을 거리가 멀어서 또는 거동이 불편해서 못 오시는 분들에게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목포 국밥집에서는 저희가 처음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배달 대행업체들을 이용하는 가게들이 많아져서 예전보다는 찾는 분들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저희 가게는 원래 상동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저희가 3년을 하고 이곳으로 이사 온지도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새 보금자리를 꾸리면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단순히 국밥집이 아니라 오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고 좋은 기분으로 드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화분부터 조명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특히, 옛날 마루 방을 만들어 3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인테리어 하는 40일간 제 손길이 안 닿은 곳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국밥만 하다가 지금은 추어탕도 하고, 메뉴가 조금씩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배달을 하다보니 손님들이 찾는 메뉴가 늘어가게 된거 같습니다.

 

가게를 하면서 가끔 힘든 점도 있습니다. 배달을 하다보니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아무래도 많은 편입니다. 최근 2년 동안은 사고가 나지 않았지만, 그전에는 매년 2~3번 정도 사고가 나서 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음식 그릇을 회수하러 가다보면 담배 꽁추부터 다양한 쓰레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음식을 담는 그릇인 만큼 조금만 분리해서 담아주시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Q. 정의당에 가입한 계기와 바라는 점?

 

국민참여당이 저에 첫 정당 가입이었습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으로 통합이 되었고, 지금의 정의당까지 오게 됐습니다.

 

정의당에 바라는 점은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해서 다양하고 넓게 많은 당원들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Q. 그 외?

 

가게를 하면서 좋은 기억은 상동에서의 단골손님들이 이사를 한 지금까지도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게 참 좋습니다. 특히 중학생때 봤던 학생 손님이 어느덧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맛있다고 찾아주실 때 그 순간의 기분은 참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슬픈 기억도 있습니다. 홈쇼핑에 저희 가게 국밥을 소개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저희를 응원해주신 부부가 계셨는데, 그 남편분이 폐암을 선고 받고 3개월만에 돌아가신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아내분 혼자 가끔 오셨지만, 이제는 보지 못해서 늘 마음 한곳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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