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 정천수입니다.
<경남 청년정의당, 비상하겠습니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이 말은 대선과 지선을 거치며 당을 두고 안과 밖에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상대에게 설명해 당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야 함에도, 한 명의 활동가이자 당직자였던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마음부터 먼저 들었습니다. 그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것은 반성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을 가졌던 이유는 사회를 바꿔나가고 있는가, 나갈 준비가 되고 있는 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흔들리고 있는데도 거짓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국 사회에서 당의 필요성을 스스로 저버리고 있는데 나를 포함한 모두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습니다.
[다시, 도전합니다]
입당한 지 2년도 안된 2017년, 경남도당 청년학생위원장을 맡았던 그 때가 기억납니다.
멋도 모르고 맡았던 큰 당직이었고,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주변 많은 도움으로 작지만 경남이라는 활동 공간을 꾸려나갔습니다.
그러나 입대로 1년도 안되어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후임자에게 넘기게 되었습니다. 해야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그 때 선택은 지금까지도 더욱 무겁게 여기고 있습니다. 짧았던 활동 이후 내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한 미안함이 아직도 무겁게 남아있습니다.
전역 이후 정의당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직을 맡고, 다른 활동들을 해오며 청년 활동을 지역에서 왜 더 해보고 싶었고, 왜 지역에서 더 만들어보고 싶어 더 잘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책임이 부족했던 짐을 솔직하게 밝히고 지역에서 다시 도전하고자 합니다.
바쁘게 활동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현재 활동성이 많이 약화된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위원장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지겠지만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비상하게, 비상처럼 움직이겠습니다.]
우리는 활동성 약화와 기초적인 부족함을 채워나가야 하는 비상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비상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에게 비상대책위원장 임무를 부여하겠습니다. 임무 완수를 통해 경남 청년정의당, 비상하겠습니다.
내부를 정돈하고, 정의당 내 청년을 대표한다는 책임을 가지고 청년정의당 경남도당 고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정돈해나가겠습니다. 경남도당을 주축으로 하여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체 활동을 만들어내어 차분하지만, 강단있게 경남지역 청년당원 활동을 준비하고 가꾸겠다는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 지역별과 학생 모임의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당원 모임은 다양한 일반 당원을 모아내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도당 내 자체적인 당원 모임이 운영되고 있는 곳이 없습니다. 동부, 중부, 서부, 남부로 지역을 구분해 지역별 번개부터 강연이나 특정 주제별 모임과 같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단 한 명이 나오더라도 위원장이 당원의 문을 계속 두드리겠습니다.
학생위원회 또한 똑같습니다. 과거 경상대나 인제대 같이 활동 학생 당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활동성 약화로 해산까지 고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지역 모임과 별개로 학생 모임을 지속 추진하여 학생 당원에게도 계속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활동인만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 청년 활동을 하더라도, 성장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청년은 미래가 아닌 지금이라고 외치지만 정작 우리 당의 현실은 준비된 것이 없습니다. 성장하며 활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중앙당만 바라보고 있지 않겠습니다.
경남 중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당 교육위원회와 연계하여 시범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의 현재를 돌아보고 해결할 방안을 지역에서 찾아보는 자체 토론회 등을 준비해 청년 활동 과정에서도 듣고, 이야기하며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3. 연대하겠습니다.
현재와 연대하겠습니다.
경남 지역 내 청년 단체와 만나고, 다양한 노동조합과 연대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당내 부산과 울산 영남권 청년 당원들과도 연대 활동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영남권이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과거와도 연대하겠습니다.
청년 단위 활동은 연속성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청년 활동에 대한 여러 지혜를 섞어내기 위해 전직 청년 단위 대표단 등을 고문으로 임명하여 우리의 과거와도 연대하겠습니다.
4. 청소년 단위까지 포괄하겠습니다.
청년 사업과 청소년 사업은 함께 연대하며 추진해야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현재 청소년위원회가 독자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청년정의당이 청소년위원회 업무를 지원하고, 사업을 공통적으로 추진하려면 다양한 단계를 거쳐야하는 상황입니다.
지역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재통합까지 열어놓고 청소년위원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청년정의당이 청소년 단위와 함께 활동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5. 당원 의사 반영, 규모 및 효율성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체제를 수립하겠습니다.
청년정의당 경남도당은 현재 당원 수와 활동 정도, 상근 0명 등 정의당 지역위원회 수준에 그쳐있거나 때에 따라선 그보다도 덜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동시에 의사결정체제 자체도 운영위원회에 많은 권한이 집중되어있는 등 자치기구 역할을 하기에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우선 정의당 중앙당 조직강화위원회 신설에 발맞춰 조직강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을 선임하겠습니다. 이후 정의당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선임을 지속 요청하고 선임을 위한 역할에 나서겠습니다.
당원 의사 반영을 위해 도당 내 당원대회를 신설하고, 활동 당원 수에 따라 자체 대의원대회 신설까지 검토하는 등 의사결정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또한 도당 사무처장을 임명하지 않겠습니다. 규모에 비해 맡는 당직자에게 부담만 부여하는 자리라 생각됩니다. 대안으로 사무국을 설치해 사무국장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사무 처리 과정을 위원장이 챙겨 유연성 있게 위원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주도적으로 적극적인 정당으로]
다섯가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중앙당이 하지 못하는 일들 혹은 시도하는 일들을 지역에서 만들어 경험과 활동을 쌓아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경남 지역 청년 당원 누구나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는 질문에 "우리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변화를 위해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정당"이라는 답을 부끄러움 없이 답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정의당 경남 당원과 청년당원 우리의 힘으로 함께 비상할 수 있도록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전) 정의당 경남도당 청년학생위원장
전) 양산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원
전) 부울경 메가시티 시민참여단원
현) 정의당 양산시위원회 사무국장
현) 정의당 중앙당대의원
[추천 댓글 예시]
청년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경남도당 소속 청년당원 10명의 추천이 필요합니다. 많은 추천부탑드립니다.
예) 경남도당 ㅇㅇㅇ은 정천수 당원을 청년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