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의 경험을 이제 정의당 안에서 이어가고 싶습니다.>

저는 늘 진보 정당의 당원이었습니다만 그동안은 당의 밖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진보가 정당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제 생활 속에서 요구되는 실천들 역시 정의당원으로서의 활동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진정한 진보의 방향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정의당이 존재이유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에 저도 정의당 안에서 활동으로 답하고 싶습니다.

하나. 지역내 시민운동과의 활발한 연계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김해양산 환경운동연합의 운영위원, 전국교수노조 인제대 지회장의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의원이 되고 동시에 김해지역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이 되면 그러한 지역 내 시민운동, 노동운동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지역 정의당의 활동이 시민운동과 더욱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둘. 대학과 관련된 청년, 노동, 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인제대 교수평의회, 교수노조 지회(민주노총 소속) 활동을 통해 교육개혁 운동을 실천해 왔습니다. 대학의 높은 등록금, 대학 서열주의, 경쟁주의 입시제도, 광범한 대졸자 실업 체제를 통한 노동통제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대학, 대학생, 청년 취업, 대학노동자, 지역 노동 문제에 관한 의제를 발굴하고 당내 논의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셋. 소통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당원들이 소통과 관계의 매개를 찾지 못해 ‘샤이 정의당’으로 남아 있습니다. 누구든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되 이견이 충분히 존중받는 문화가 절실합니다. 온라인에서도 건전한 토론 문화가 절실합니다. 저는 건전한 토론과 소통과 존중이 이루어지는 소통 문화를 주도하고 싶습니다. 대의원 역시 그러한 소통을 통해서만 진정한 대의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약력>

현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법학 전공)

현 정의당 경남도당 당기위원장

현 전국교수노조(민주노총 소속) 인제대 지회장

현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전 정의당 경남도당 정책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