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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경남도민일보 200611]이영실 도의원 "여성 간부.위원 비율 높이자"
이영실 도의원 "여성 간부·위원 비율 높이자"
  •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  2020년 06월 11일 목요일

김 지사 "단계적으로 진행 중…전체 여성정책 새롭게 마련을"

경남도가 운영하는 위원회 180곳 중 여성위원이 1명도 없는 곳이 1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남도에 4급 과장급 이상의 여성 간부 공무원이 12명에 불과해 여성 간부 비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영실(정의당·비례) 도의원은 10일 제374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지역별 지역성평등지수를 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며 "이는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여성간부 공무원 비율이 12명(3급 이상 3명, 4급 9명)으로 낮고, 13개 위원회에는 여성위원이 1명도 없는 게 반영돼 하위권에 머무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여성위원이 한 명도 없는 조직은 과거부터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라며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여성위원을 가능하면 40% 수준으로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 단계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4급 이상 여성 간부공무원은 늘고 있고, 5급 여성 승진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도내 전체적으로 관리자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 출자·출연기관 등을 통해 공공이 좀 더 노력해 민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도내 4급 이상 공무원 여성비율은 18개 시·군을 포함해 295명 중 25명으로 8.5%다. 2018년 기준 도내 관리자(민간과 공공기관 포함) 2만 9000여 명 중 여성 관리자는 5000여 명으로 여성 비율은 16%다. 또 2020년 1월 기준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는 모두 180개다. 전체 3273명 위원 중 여성위원은 963명으로 여성 참여율은 29.4%이며, 위촉직 위원 2629명 가운데 여성위원은 914명으로 34.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김 지사 취임 이후 경남여성가족재단이 출범을 앞두고 있고, 여성가족청년국이 신설되는 등 체계를 잡아가는 건 중요하다"며 "이러한 체계를 만드는 속에 여성정책이 도정 4개년 계획에도 포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국을 신설하고, 재단을 신설하는 데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정책이 산발적으로 진행됐는데, 담당 공무원이 자주 바뀌다 보니 장기적으로 여성정책을 풀어가기가 어렵다"며 "전체 여성정책을 새롭게 세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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