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의정활동

  • HOME
  • 공지
  • 의정활동
  • [출처:노컷뉴스20190529]정의당 도당 청년학생위 "경상대 시간강사 천막농성 지지"
경상대 시간강사들 "고용보장 나서라" 무기한 천막농성
 
정의당 도당 청년학생위 "경상대 시간강사 천막농성 지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학교분회는 지난 27일 대학본부 앞에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비정규교수노조 경상대분회 제공)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국립경상대 비정규직 강사들이 '강사법의 온전한 시행과 시간강사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학교분회는 지난 27일 대학본부 앞에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비정규 교수들의 죽음과 투쟁으로 시간강사의 신분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강사법이 통과돼 8월부터 시행된다"며 "대학에서는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각종 편법을 동원해 강사들을 정리해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반기 강사 채용을 앞두고 교육부가 마련한 '대학강사제도운영매뉴얼'은 강사법의 입법취지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사법에 보장된 방학임금, 퇴직금, 건강보험과 비정규 교수들의 복리후생, 학술활동, 조합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예산을 책정하고 대학구성원의 당연한 권리인 대학기구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회는 6월 5~6일쯤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투쟁에 대해, 정의당 경남도당이 경상대 시간강사의 천막농성을 지지했다.

정의당 도당 청년학생위원회는 논평에서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각종 편법을 동원해 시간강사를 해고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청년학생위는 "대학은 소형강의를 줄이고 대형강의를 늘리고 있다. 대형강의가 늘어나면 학생과 교원 간 소통이 줄게 되고, 학생의 선택권과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교육부는 강사법의 취지를 왜곡하는 대학을 강력히 규제하고 비정규교수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이행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 동안 불합리한 처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간강사가 23명이다. 시간강사는 지난 40여 년간 월 100만 원도 되지 않는 저임금과 불안정한 신분 등으로 살아왔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구조조정이 아닌 대학의 구조 변화다"라고 덧붙였다.

8월부터 시행되는 강사법은 시간강사를 '교원'으로 인정하고, 임기를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가에서는 강사법이 시행되기 전 시간강사가 해고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