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 환경해양농림위원회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국내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환경해양농림위(위원장 노창섭)는 첫날인 17일에 경기도 화성시 동탄2크린에너지센터를 방문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의 완전 지하화로 악취를 잡고 인근 주민의 민원을 해소한 것에 관심을 가졌다.

이어, 최근 창원시가 공론화 제1호 의제로 삼아 화제가 되고 있는 ‘스타필드 입점’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스타필드 고양점을 방문했다.

스타필드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청취 및 고양시 소상공인지원 방안에 대해 알아본 후, 관계 공무원과의 질의를 통해 스타필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주변 교통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위원들은 창원은 스타필드 입점 예정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인한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구도심의 전통시장 등 소규모 소상공인 비율이 높아 생계의 위협을 받는 소상공인이 많은 점을 볼 때 고양시와는 입지 조건이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의견을 수렴하는데 신중을 기했다.

노창섭 환경해양농림위원장은 “국내 비교견학을 통해 타지자체의 좋은 사례를 창원시에 접목하는 등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경구 기자  jgg@hanna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