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특권 뒤에 숨지 말라!

지난 20일, 검찰이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에 대해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회의원 및 국민의힘 사천시당협위원장 신분이었던 하영제 의원이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금품을 수수했다고 한다.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돕는 대가로 예비후보자 측으로부터 7천만 원을 받고, 자치단체장과 보좌관 등에게서 지역사무소 운영 경비 등의 명목으로 5,75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것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국회의 불체포특권, 면책특권 등을 시정하자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 이야기했던 대로 국회의 특권을 내려놓을 용기가 있는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상황이 왔다.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이 스스로 특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시대착오적인 국회의 특권은 시민이 국회를 불신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정의당은 ‘특권 없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특권 뒤에 숨을 생각 말고 제대로 검찰 수사를 받을 것을 촉구한다.

2023.03.21.

정의당 경상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