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침탈, 양경수 위원장 강제연행 강력히 규탄한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오늘 새벽 집행되었다.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을 파기한 문재인 정권의 무책임함을 덮으려는 얕은 수작이다.

또한 코로나19 재난과 함께 고용불안과 노동조건 후퇴, 격화된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정 교섭을 요청해온 민주노총의 사회적 대화 요구를 묵살한 국가 폭력이다.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고, 노동자대회를 통해 발생한 확진자도 없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대표자인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을 집행한 것은 명백한 노동자 탄압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민생실패, 방역 실패, 특히 고단한 노동자의 삶을 보듬지 못한 정권의 실정을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으로 눈가림하려는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문재인 정권의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가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오늘, 정의당 경남도당은 함께 살자는 민주노총과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문재인 정권의 노동자 탄압에 맞서서 노동자들의 편에서 함께 싸워 나갈 것이다.

2021.09.02.

정의당경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