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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2]한국국제대 비리 척결! 대학 정상화를 요구한다!

한국국제대 비리 척결! 대학 정상화를 요구한다!

 

교육은 백년을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초 작업이다. 오늘도 백년을 내다봐야 하는 이 작업을 위해 분골쇄신을 마다하지 않는 교육자들이 있다. 문제는 백년을 내다봐야 할 교육의 장을 망치는 일부 사학재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상지대, 서남대, 청주대 등 일부 사립대는 이미 사학비리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외에도 대학을 개인재산처럼 운영하는 여러 문제적 사학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비리는 오늘도 미래를 준비하느라 열성인 학생들에게 큰 피해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꼭 해결되어야 할 문제다.

 

경남 진주에도 청년들의 미래를 어둠 속으로 몰아가는 비리 사학재단이 존재한다. 한국국제대학교다. 한국국제대학교 법인 일선학원 이사장은 교수채용 과정에서 4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이유로 구속된 상태다. 그는 지난 1993년에도 같은 죄목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2003, 2007년에는 교비횡령 등 갖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최근 한국국제대학교에서 또 다른 비리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교수 보직대가 금품수수, 채용대가 금품수수, 승진대가 금품수수, 법인발전기금 강제모집, 수익용 자산 담보제공 대출금 횡령 의혹, 지정지부금 사용처 의혹 등이다. 익명의 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하며 사건은 검찰로 송부된 상황이다.

 

한국국제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또 다시 피어오르는 비리 의혹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교수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으며, 학생들은 언제 학교가 망할지 모른다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학업에 충실할 수도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학교 정상화 과정을 밟아야 할 것이다. 교육부는 드러난 문제들을 철저히 감사하고, 검찰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수사에 심혈을 기울이길 바란다.

 

이에 정의당 경남도당은 학교법인 일선학원과 교육부, 검찰 등에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1. 갖은 비리의혹으로 학교를 멍들게 한 일선학원 관계자들은 학교 경영에서 손을 떼라.

2. 교육부는 임시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정상화하고, 학교 운영을 책임질 건실한 새 법인을 구하라.

3. 이사장의 비리에 관련된 보직교수 등은 지금이라도 사실을 실토하고 그 죄를 반성하라.

4. 검찰은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관련 사실을 샅샅이 수사하라.

 

한국국제대는 진주지역 유일의 4년제 사립대학교로 오랜 시간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지금은 재단 측의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이 그곳에서 삶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이에 정의당은 한국국제대학교가 정상화의 길을 걸어 청년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

 

학교는 학교법인의 것이 아니다. 학교의 진정한 주인은 그 곳에서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과 교직원, 교수들의 것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그들의 미래를 짓밟고 있는 일선학원의 행태를 성토하며, 한국국제대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부부처가 힘써주길 촉구한다.

 

2018. 1. 22.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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