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문]
생명을 갉아먹는 죽음의 송전탑 필요 없다
위험천만 핵발전소를 유지하고 지역을 희생시키는 전기는 필요 없다
우리의 싸움은 정의롭고 정당하다
함께 싸우고 함께 희망을 심는 우리는, 모두 밀양이다!
우리는 와야만 했다. 주민들이 평생을 지키고 일구어 온 땅이 파헤쳐지고, 그 위에 죽음의 송전탑이 세위지고 있다. 76만 5천 볼트의 전기가 흐르기도 전에, 송전탑은 정말로 죽음을 부르고 있다. ? 송전탑을 머리에 이고는 살 수 없다며 스스로 세상을 떠나신 故 유한숙 어르신의 죽음이 그렇고, 기회가 되면 죽음으로 송전탑을 막고 싶다는 밀양 주민들의 지금이 그렇다. ? 그런데 이 죽음에 답하는 이가 없다. 이 죽음에 책임지는 이가 없다. 24시간 주민을 압박하는 경찰도, 경찰 뒤에 숨어 공사하는 한전도,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던 대통령도, 침묵뿐이다. ? 누군가는 이 침묵을 깨야 했다. 2차 밀양희망버스는 그렇게 침묵을 깨고, 희망을 말하기 위해 왔다.
우리는 확인했다. 밀양은 분명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50여 곳이 넘는 곳에서 4천여 명의 시민이 이곳을 찾았다. ? 밀양 시내를 가득 메운 4천여 명의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그냥 온 것이 아니었다. 송전탑은 중요해도 사람은 거들떠도 안 보는 정부와 한전에, 아직도 밀양 송전탑이 밀양의 문제라고만 아는 시민들에게 당당하게 우리 모두가 밀양임을 보여주었다. ? 빈손으로 온 이가 없다. 모두의 손에는 밀양 송전탑의 문제를 알리고, 밀양 싸움의 정당함을 알리는 정성이 들려 있었다. ? 우리는 이 싸움이 밀양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 싸움은 전국의 정의로운 시민이 함께 하는 싸움이라고 함께 외쳤다. 함께 희망을 증명했다.
우리는 함께 할 것이다. 서로에게 확인한 희망을 함께 지킬 것이다. ? 1차 희망버스가 다시 2차 밀양희망버스를 가능하게 만들었듯, 우리는 앞으로도 희망을 키워나갈 것이다. ? 2차 밀양희망버스는 더 많은 밀양의 친구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희망버스 참가자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밀양이 되어, 더 많은 이에게 알리고 더 많은 이가 함께 할 것이다. ? 우리는 죽음의 송전탑을 멈추게 할 것이고, 밀양에 죽음 대신 희망을 심을 것이다. ? 우리는 위험하고 부정의한 핵발전소의 확대를 막고, 핵발전소를 지을 때마다 늘어나게 될 송전탑을 막을 것이다. ? 생명보다 소중한 전기는 없다. 우리는 정의로운 전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밀양이고, 함께 싸워 이길 것이다.
( ※ 마지막 부분만 3번 재창하도록 유도해주세요!)
생명보다 소중한 전기는 없다. 죽음의 송전탑 공사 즉각 중단하라!
고 유한숙 어르신 죽음을 모독하지 말라. 한전과 경찰은 머리숙여 사죄하라!
인권침해, 공권력 남용, 주민들은 피눈물을 흘린다. 경찰은 즉각 철수하라!
2014. 1. 26.
밀양765KV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밀양희망버스 기획단
2차 밀양희망버스에 김명미 부대표님,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님, 기획실장님,
박찬주부산시당 부위원장님, 김민정 전국위원, 신수현, 김상학 사무처장, 조정제, 김형식당원들께서
함께하셨고, 기타 지역에서도 많은 당원들께서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핵 없는 세상!! 송전탑 없는 고향!!
3차 밀양희망버스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