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의 착한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경남도당 당원동지 분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제가 여러 차례의 행사(배추모종심기, 김매기, 수확, 배추절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못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대전 워크샵을 마치고 사천까지 한달음에 달려 도착해보니
김민정 중앙위원 이하 당원동지들이 열심히 절임배추에 양념속을 넣고 있더군요.
오후 3시에 여월태시의원, 박민정, 김형식, 허영조 당원이 합류하니 산더미같이 쌓여있던 절임배추는 게눈감추듯 사라져 갔습니다.

낯익은 동지들이 엿보이죠.. 제 생에 첨으로 김치속을 넣어 봤습니다.. 매운 향기에 코끝이 간질거리고 안습인데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김장담그기를 했습니다.. 왼쪽 맨 앞에서 열심히 배추를 싸고 있는 분이 김민정 중앙위원인데 결국엔 코피까지 쏟으셨다네요..
신수현(강물)님 윤영애(노란인형)님, 이형식(길없는 길)님, 박민정(내서사랑)님, 김주환(주파이어님), 여월태시의원님, 김승종(뒷풀이 때 입당원서를 썼다네요), 가장 많은 고생을 하고 이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하신 김상학사무처장, 저 허영조(조경쟁이) 이렇게 알콩달콩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는 6시가 다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이제부터는 김해지역 야그를 해야겠네요..^^
30kg씩 담은 김장김치를 차에 싣고 내려왔는데 이걸 어찌 기부해야하나?하는 맘에 하루 일을 접기로 했습니다..
일단 김해시청 사회복지과에 전화해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취지를 말씀드리고 기부가 가능한 사회복지단체를 소개받았습니다. 때가 선거를 앞둔 시기라 아무래도 아이들을 돌보는 복지단체 쪽이 소홀할 것 같아 일부러 육아원을 소개해 줄것을 부탁드렸는데 김해에 마침 3군데라더군요.. 참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진영에 위치한 진우원(342-2162), 김해시내 봉황동에 위치한 방주원(336-2158), 대동에 위치한 동광육아원(335-6015)에 전화를 드려 또 한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취지를 알리고 기부하고 말씀드렸더니 너무도 고맙게 받아주시겠다니 전화를 건 제가 더 부끄럽더군요.
착한일이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고 이렇게 지척에 우리의 도움일 필요한 분들이 계셨다는 것도 모르고 지낸 부끄러움도 잠시 따뜻한 차와 함께 맘에서 우르나오는 고마움을 받으니 제 맘이 토실토실 살이 차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착한일로 포장해서 우리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정부의 역할이 밉지만, 상부상조란 전통이 기본적 복지는 국가가 해야할 의무다란 인식의 전환을 어렵게 하는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산입에 거미줄치게 우리의 이웃을 외면해서는 안될 일이죠.
정의당이 꼭 이루어야 할 복지국가건설이 필요한 이유기도 합니다..
박선희도당위원장 이하 당원동지들의 힘으로 시민과 지역사회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보다 더 많은 당원이 참여하고 많은 기부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