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당원과 함께, 거제 수권정당의 발판을 놓겠습니다.

존경하는 정의당 거제시위원회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7.12 동시당직선거 거제시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거제시의원 김용운입니다.
 

지금 시의회는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결산검사 등을 다루는 정례회 기간입니다. 저녁 6시가 훌쩍 지나야 마치는 회의의 연속이다 보니 당원들을 만나 뵙고 저의 출마 의사를 알려드릴 만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선 글로 대신하게 됨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년전 저는 정의당에 입당하면서 꿈꾸었습니다. 정의당이 시민들로부터 실력을 갖춘 대안정당으로 인정받고, 시민들의 삶을 맡겨도 좋을 만한 진보 정치세력으로 성장하기를 말이죠. 그 길이 말만 한다고, 시간만 지난다고 될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힘이라도 된다면 보태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매인 탓에 그리 큰 보탬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그 꿈을 다시 꾸려고 합니다. 우리 거제시위원회가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머리에는 벼린 진보 정책을 담고, 가슴에는 따뜻한 인간애를 품고 넓은 시민의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자화자찬이 아닌,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며 우리를 가다듬고 한 걸음씩 전진해야 합니다.
 

그리 할 때 거제사회에서 보수, 중도와 구별되는 진보 대중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우리 거제 정의당이 거제 정치를 삼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실현시켜 나갑시다. 적어도 내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에 당 지지율 20% 이상 달성을 위해 나아갑시다. 그 길에 위원장으로서 주어진 책무와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정치는 선거 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거는 가장 결정적인 최후의 전투와 같습니다.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는 평소에 무기를 다듬고 진지를 구축하고 병사를 충원해 훈련시켜야 합니다. 우리 거제시위원회의 일상적인 정치활동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정책과 조직이라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 노동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의 부문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겠습니다. 든든한 진지가 되어 줄 권리당원 500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목전에 다가온 총선과 2022 지방선거에 출마할 우리의 대표 병사들을 충원하고 함께 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겠습니다.
 

지역위원회 활동이 365일 정치적 의제에 파묻혀 지나치게 무겁거나 경직되어서는 안 됩니다. 만나는 것이 즐겁고 유쾌한 정당 활동 문화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연4회, 적어도 분기별로 한 번은 당원의 날을 개최해 많은 당원들이 함께 만나 즐기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등산, 독서, 여행 등 당원들의 기호에 맞는 많은 소모임 결성과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거제시민 누구라도 손쉽게 정의당을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대중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작고 강한’ 정당이 영원히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크고 강력한’ 정당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의당 거제시위원회의 이름을 걸고 다양한 대시민 정치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당원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생업에 종사하고, 가능한 한 시간과 열정을 보태 시민 속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의당 거제시위원회는 ‘진보적 대중정당’입니다. 진보와 대중, 그 어느 한 쪽도 잃지 말고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그 길 끝에 거제 수권정당의 깃발을 꽂읍시다. 감사합니다.
 

<약력 및 경력사항>

1964년 경남 거제시 출생

- 현)거제시의회 의원

- 현)정의당 경남도당 정책위원, 운영위원

- 전)거제뉴스광장 발행인 및 대표기자

- 전)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

- 전)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장
 

* 거제시위원장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거제시위원회 소속 당원 여러분의 추천이 필요합니다. 아래에 ‘정의당 경남도당 거제시위원회 당원 OOO, 김용운 당원을 거제시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추천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