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후보자 정보 게시판

  • HOME
  • 공지
  • 후보자 정보 게시판
  •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 이영봉입니다



마지막 출근을 마치며

 

얼마 전 첫 직장인 당대표 비서실에서의 마지막 출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당 청년부문 조직의 대표로, 지역을 대표하는 선출직 당직자로 당 생활을 해왔던 제게 누군가를 보좌하고, 중요한 정치적 결정들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은 다시 없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늘 생활인으로서의 삶과 정치인으로서 삶 사이에서 위태롭게 줄타기해야 하는 우리당에서 정치를 본업 삼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다시 없을 기회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출근을 뒤로 하고, 가보지 않았던 길을 나서려 합니다. 사실 설렘 못지않게 두려움도 큽니다. 혹 내딛을 다음 걸음이 낭떠러지는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그러나 진정 두려운 것은, 정의당을 한국정치를 바꾸는 좋은 정당으로 만들겠다던 저의 꿈을 포기하는 것이며, 우리가 시민들에게 말해온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꿈이 한밤의 꿈으로 끝나는 일입니다.

 

지연된 우리의 꿈을 이대로 멈추고 싶지 않습니다. 더 많은 당원, 시민들과 함께 꾸고 싶습니다. 시민들 삶 속에 뿌리내린 현실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원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지역 당원들 앞으로, 시민들 앞으로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일궈온 변화, 이제 의회로 들어가 이루겠습니다.

 

대선은 결국 서로에 대한 심판으로 끝이 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 심판을 내세웠고, 여당은 검찰공화국을 막겠다며 맞섰습니다. 그들이 내놓은 미래에서 시민들 앞에 놓인 한국사회 불평등과 좌절, 그리고 정치 불신과 냉소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민심이라 호도한 여론조사 결과만이 그들의 무기였습니다.

 

정치의 본령을 되찾아야 합니다. 정치의 장을 대안 경쟁의 장으로 다시 옮겨 와야 합니다.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하는 지역정치가 거대 정당의 전리품으로 전락하게 내버려 두지 맙시다. 우리가 가진 더 나은 대안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정의당을 선택할 때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줍시다.

 

부산에서 시당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정치의 가능성을 경험했습니다. 인력의 8~90%를 자원봉사자로 운영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들의 노동처우를 실태조사하면서 삶의 변화를 바라는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영화계와 방송계에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지만 하루 점심 값과 티셔츠 한 장으로 평가받는 자신의 노동을 되찾길 바랐습니다.

 

부산시와 시 산하 공공기관의 이력서 양식을 전수조사하고, 표준이력서 도입을 부산시에 요구했습니다. 사진과 성별, 몸무게로 능력을 평가하고, 출신과 부모의 직업, 재산으로 채용을 결정하는 차별적인 채용 관행을 바로잡자는 요구였습니다. 표준이력서 도입을 위한 굿즈 제작 펀딩이 시작되었고, 부산시는 우리가 요구한 표준이력서 도입을 시 산하 공공기관에 권고했습니다. 이듬해 광주 광산구는 부산시당 청년위의 실태조사 보고서를 참조하고 표준이력서를 구 조례로 도입했습니다. 우리당이 발의한 표준이력서 의무화 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지역에서부터 만든 구체적인 변화가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바꾼 것입니다.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의회 밖에서 일구던 변화, 이제 의회로 직접 들어가 만들겠습니다.

 

 

젊은 도시 영통에 딱 맞는 변화, 그리고 공동체 모두를 위한 변화를 책임지겠습니다.

 

영통은 평균 연령이 36세로 수원에서 가장 젊은 도시입니다. 사회 첫 발을 디딘 대학생과 직장인, 젊은 신혼부부의 첫 보금자리입니다. 그만큼 수원에서 인구 유입도 가장 많은 도시가 영통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영통은 처음 사회로 나온 청년들에게는 다소 문턱이 높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바로 영통의 주거형태 분포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통의 주거시설 가운데 약 70%는 큰 아파트입니다. 이는 영통에 정착해서 사는 것만으로도 주거와 교육을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반면 매달 따박따박 높은 월세를 내며 사는 약 30%의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팍팍한 도시입니다.

 

부엌과 화장실을 우겨 넣은 5평짜리 좁은 원룸, 조금이라도 넓은 방에 살고자 햇빛을 포기하고 반지하방을 택한 청년들에게 정치는 더 나은 삶터를 책임질 의무가 있습니다. 1인 가구 지원 조례로 면적과 방 구성의 최저 주거 기준을 마련해 더 이상 방이 아닌 집에서 살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월세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것뿐 아니라 표준임대료제, 계속거주권 도입으로 보다 긴 호흡으로 미래를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신혼부부도 많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가장 많이 들리는 곳이 영통입니다. 아이들이 더 많이 웃고, 더 건강한 동네가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아이들에게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돌봄을 지자체가 책임진다면 더 밝아진 우리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정서발달도 돌봄 정책의 하나입니다. 이를 어린이집에서부터 책임질 수 있도록 보육교사들에게 아동발달 교육을 지도하고, 공공 아동심리·발달전문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인 아동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친환경 국공립보육 확대로 친환경 어린이집과 급식을 지자체가 책임지고, 아동 치과 주치의제로 아이들의 구강 건강도 함께 챙겨 나갈 것입니다.

 

선거는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얻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설득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공동체의 책임과 우선순위를 놓고 토론하고 또 설득하겠습니다. 부유한 이들은 그 자산 물려받고, 가난한 집 아이들은 가난도 모자라 좌절까지 대물림 받는 사회, 더는 안 된다고 하겠습니다. 지자체 차원의 사회상속제를 도입하고, 나눠야 할 책임이 있다면 함께 분담하자고 말하겠습니다.

 

누구도 굶주리거나 홀로 견디도록 소외되어서는 안 됩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고독에 놓인 어르신과 아이들, 빈민에 대한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과 적극적인 돌봄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저부터 정의당의 이름으로 시민들 앞에 서겠습니다.

 

좋은 정당은 시민들의 삶을 유능하게 책임지는 정당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갈 좋은 진보정당은 작지만 구체적인 변화로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을 회복하는 정당입니다.

 

정의당은 바로 그 가능성의 공간이었습니다. ‘작지만 강한 야당이란 우리 스스로의 존재 정의에 자부심이 있었고, 우리가 성장하는 만큼 세상이 변화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대 정당에 비하면 적은 수의 후보밖에 출마하지 못하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정이 있기에 초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동료들이 하나둘씩 당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위원회는커녕 지역에서 함께 활동할 청년당원 하나 없던 시절에 서로 마음 모아가며 당을 함께 했던 동료들이 지금은 당에 없습니다. 당에 대한 실망과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 세상에 대한 분노, 그리고 여러 다른 이유로 당을 떠났습니다.

 

외롭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낙담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저부터 다시 당의 이름으로 시민들 앞에 서겠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 채워진 후원금에 만족하는 당이 아닌, 떠난 동료들이 돌아올 수 있는 정당, 세상에 대한 책임으로 실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치하겠습니다. ‘세상은 느리지만 반드시 변화하는 곳이라는 믿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우리에게는 후보를 알리기도 전에 당을 먼저 설명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의 기호 순번조차 다른 정당들의 이합집산에 좌우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당이 성장하는 만큼 세상이 바뀔 것이란 믿음으로 당을 지켰고, 그렇게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권력입니다. 우리가 꿈꿨던 세상의 변화, 시민들에게 약속한 삶의 변화를 이룰 권력이 필요합니다. 권력이 없는 보통의 사람들에게서 세상은 반드시 변화할 수 있는 곳이란 믿음을 빼앗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질서를 허물 권력이 절실합니다.

 

저부터 더는 미룰 수 없는 변화를 향해, 당선을 향해 뛰겠습니다. 정치 신인이 아닌 당에서부터 훈련받고 성장한, 능력 있는 9년차 직업정치인 이영봉으로 시민들을 만나겠습니다.

 

함께 바꿉시다.

 

감사합니다.

 

 

수원시의회 의원 선거(파선거구) 후보 이영봉 약력

) 정의당 부산시당 청년위원회 위원장

) 부산참여연대 알바권리지원센터 집행위원

)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수원영통구 천호선 국회의원 후보 조직팀장

) 채용차별 없는 표준이력서 도입 촉구 운동

) 19대 대선 심상정 후보 중앙 선대위 청년선대위원

) 19대 대선 심상정 후보 부산 공동선대위원장, 청년선대본부장

) 정의당 3·4기 전국위원

) 정의당 청년정의당TF 위원

)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 공보비서

) 정의당 수원시위원회 사무국장

 

  •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예시)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참여댓글 (15)
  • 송*자
    2022.05.02 14:28:27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송은자.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강*일 (수원시무 지역위원회)
    2022.05.02 15:04:54
    경기 수원시무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강*일 위 후보를 추천합니다.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강신일,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후보로 추천합니다.
  • 박*민 (수원시무 지역위원회)
    2022.05.02 15:08:23
    경기 수원시무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박*민 위 후보를 추천합니다.
    수원시 무위원회 당원 박정민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최*영 (수원시무 지역위원회)
    2022.05.02 16:18:01
    경기 수원시무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최*영 위 후보를 추천합니다.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최화영,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장*화 (수원시무 지역위원회)
    2022.05.02 16:21:54
    경기 수원시무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장*화 위 후보를 추천합니다.
    수원시 무 위원회 당원 장선화,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김* (수원시무 지역위원회)
    2022.05.02 16:27:35
    경기 수원시무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김* 위 후보를 추천합니다.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김송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김*범
    2022.05.02 20:27:17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김종범,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전*영
    2022.05.03 19:15:39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전주영,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김*현
    2022.05.04 11:50:57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김지현.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임*석
    2022.05.04 12:37:39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임재석.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 이*희
    2022.05.04 13:04:30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이성희,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임*석
    2022.05.04 13:06:19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임현석,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류* (수원시무 지역위원회)
    2022.05.04 13:40:22
    경기 수원시무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류* 위 후보를 추천합니다.
    수원시무위원회 당원 류영.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고*필 (수원시을 지역위원회)
    2022.05.05 06:24:42
    경기 수원시을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고*필 위 후보를 추천합니다.
    수원시무지역위원회 당원 고재필은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손*호 (수원시갑 지역위원회)
    2022.05.06 12:00:28
    경기 수원시갑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인 손*호 위 후보를 추천합니다.
    수원시갑위원회 당원 손종호, 이영봉 당원을 수원시 파선거구 시의원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