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경력]
전) 2014·2018 지방선거 수원시의원 후보
전) 2020 총선 수원시무국회의원 후보
전) 경기도당 조직국장
전)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준비위원장
전) 정의당 박근혜 퇴진행동 상황실장
전) 2017 대통령선거 심상정 후보 수원시선대위원장
전) 정의당노동조합 초대위원장
전) 여영국 의원실 정무비서
전) 천호선·이정미·여영국 대표비서실 비서/부실장
전) 2022 대통령선거 심상정 후보 일정기획팀장
전) 정의당 수원시위원장
전) 수원시 동물보호명예감시관
전)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일자리위원
전)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복지분권위원장
현) ㈜아퓨어스 동물실험윤리위원
현) (사)휴먼비전 전략기획실장
현) 수원시 학자금대출이자지원심의위원회 위원
현)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현) 정의당 수원시정위원장
‘함께 꿈꾸는 세상을 향해’
목욕탕 사장이던 국민의힘 후보와, 그 목욕탕 때밀이의 아들이었던 정의당 젊은 후보의 대결이 저의 첫 선거였습니다. 가난했지만 당당했고 진보정치가 강해져야 시민들의 삶이 변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우리 정의당도 가진 것은 없었지만 창당 후 처음 치르는 선거에서 정의당 세 글자라도 알리겠다고 당원들과 함께 맨 몸으로 골목을 누볐습니다. 어느 누구도 당선 가능성을 이야기 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에게는 꿈이 있었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변화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의당은 수많은 부침 속에서 넘어지고 깨져도 멈추지 않고 지금껏 걸어왔습니다. 여전히 진보정치가 필요한 시민들이 우리 곁에 있고, 절박한 삶에 변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정의당이 희망이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의당이 많이 어렵습니다.
당의 근간인 지역 조직들이 무너져 가고, 거스르기 힘든 거대한 흐름에 길을 찾지 못해 떠밀려 가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긴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길을 잃고 헤매는데 익숙해져만 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대로 멈춰 서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정치가 대변하지 않는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야 할 의무가 정의당과 우리에게 있습니다.
다시 뛰겠습니다.
정의당을 뛸 수 있게 하는 힘은 언제나 당원들과 함께할 때 시작되었습니다. 당당한 정의당의 후보로서 든든한 당원들과 함께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우리사회의 약자들과 평범한 시민들을 호명하고 감춰진 목소리를 소리 높여 외치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시의회로 들어가 변화를 만드는 정치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우리 삶으로부터의 변화를 위해’
제가 사는 매탄동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아파트와 주택가로 이루어진 주거지역입니다. 그런데 아침이면 종종 마주하는 풍경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아이 둘이 졸린 얼굴로 제 몸보다 몇 배는 큰 리어카를 끄는 모습입니다. 그 뒤를 등이 반쯤 굽은 할머니가 폐지를 들고 쫓아갑니다.
우측으로 대한민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본사가 자리하고 있고, 좌측으로는 수원에서 손꼽히는 고급 아파트단지가 펼쳐진 어느 골목길의 풍경입니다.
그런 일상에서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얼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밤마다 어두운 골목길에서 두려움에 떨며 귀가하는 여성이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내일을 준비하며 당장 오늘을 살아내기에도 지친 아르바이트생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보금자리와 사교육비를 걱정하는 부모이기도 하고, 추운 밤 작은 생명을 걱정하며 골목을 누비는 캣맘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또한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 높은 월세를 내며 빠듯한 생활을 하는 1인가구이기도 했고,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는 우리의 부모님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또 다른 얼굴은 노동시장 밖의 노동자이거나 비정규직과 저임금으로 미래를 걱정하는 동료 시민이기도 했고, 불평등과 차별에 좌절하는 청년이고, 여성이며, 소수자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회의 약자를 대변하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노력들은 지역 곳곳의 시민들의 삶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앙정치에서 바꾸고자 주장하고 대변해오던 시민들의 삶이 지역까지 내려오는 길은 너무나 멀기만 했습니다.
이제, 수원시의회를 바꾸겠습니다.
콘크리트 같은 지역정치구도에 균열을 내고, 시의회에 들어가 당당하게 시민들의 삶을 대변해 줄 정의당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지역정치가 언제나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숨 쉴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고, 정치가 우리 삶의 변화를 만드는 가장 유용한 도구임을 시민들에게 반드시 증명해 내겠습니다.
경제력 없는 조모가정과 노인층, 도시빈민들을 향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시의회에서 정책 우선순위만 조금 바꿔도 굶주리는 사람은 없어질 것이고, 이른 새벽 눈을 비비며 리어카를 끌어야 했던 어린 아이들도 때로는 늦잠도 자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의 주거 환경을 갖추지 못하거나 높은 월세로 고통 받는 시민들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자체에서 지역의 은행들과 제휴를 맺고 보증을 설 수 있다면, 청년들은 지.옥.고로 불리는 반지하, 옥탑, 고시원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높은 월세를 내야했던 1인 가구의 휴식처는 한층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청년들이 꿈과 현실 앞에 좌절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청년들에게 상속을 할 수 있다면, 그리고 구직·실업 청년들에게 지자체가 고용보험을 보완하는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면, 근심어린 아르바이트생도 숨을 고르며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누구나 아프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자체 산하의 보건소를 확충하고 운영을 내실화 한다면,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들 눈치 보지 않고 아플 때 진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에서 지역의 병의원들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더 맑아진 우리 아이들의 웃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길 위의 작은 생명도 우리의 이웃입니다. 지자체의 작은 관심만 있어도 더 이상 음식물 쓰레기로 연명하느라 속이 썩어 배만 늘어진 길고양이도, 그들을 걱정하고 밥그릇이 치워질까 걱정하는 캣맘들의 종종걸음도 보지 않게 될 것입니다. 고양이들은 더 이상 추위를 피해 자동차 엔진룸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캣맘들은 자신이 주는 음식이 그들의 마지막 식사가 될까 슬퍼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다시, 그리고 언제나 당당하게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번의 시의원, 한 번의 총선에 출마했고 수많은 선거를 함께 뛰어 왔습니다. 저에게는 매 선거가 끝날 때마다 더욱 강하게 남는 기억들이 있습니다.
이른 새벽,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돕겠다며 리어카를 끌고 나온 초등학생과 함께 맞잡은 손길이 여전히 제 손에 남아 있습니다.
정의당의 출마를 보고 희망을 느꼈지만, 선거결과를 보고 절망감을 느낀다던 대학생의 울분 섞인 메시지가 여전히 제 눈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연설 하고 있을 때 꼭 말하는 대로 바꿔 달라며, 주머니에서 잡히는 대로 구겨진 천 원짜리 뭉치를 꺼내 건네주고 간 술 취한 가장의 마음이 여전히 제 어깨에 남아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내일을 준비하며 오늘을 살아내기도 지친 아르바이트생이, 투표를 하면 정말 바뀌긴 바뀌냐고 따져 물었던 물음이 여전히 제 머리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을 향해 제발 한번만 도와달라며 오열했던 성소수자의 눈물이 여전히 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꿈꾸는 세상에 동의하고, 그러한 세상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믿는 평범한 시민들과의 약속이 아직도 제 마음을 조여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과 그들과의 약속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한 변화와 희망을 믿었다는 이유로 더 상처받고 절망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정의당의 정치는 높은 곳이 아닌 시민들 곁에서 다시 함께해야 합니다.
멀리 있는 희망만 이야기하는 진보정치를 넘어서겠습니다. 매탄동 주민들이 뽑아 주실 정의당 최초의 지역구의원이 되어 내일을 여는 당당한 진보정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시, 그리고 언제나 정의당 세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당당하게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 공약]
- 수원특례시형 기초보장제도 도입 및 복지공무원 확대로 복지사각지대 지원
- 아동주치의제도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관리
- 어르신 방문간호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방문서비스 및 병의원 연계서비스
- 학교와 유치원 등 5대 교육안전 지원조례 제정으로 어린이 5대 안전영역 점검 의무화
- 매탄4·5단지 등 재건축 지역 노동자 및 임차인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 수원특례시형 청년사회상속제도로 공정한 출발선 보장
- 청년디딤돌 수당제도를 통해 청년구직자, 청년실업자 지원
- 수원시-지역은행 전월세 보증금 보증제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 슈퍼우먼방지조례 제정 및 성별임금 공시제 도입으로 균형 있고 차별없는 일자리 보장
- 5대 안심(귀가, 귀갓길, 택배, 화장실, 홈방범)서비스 및 여성폭력 종합대책 마련
- 수원시 공정임대료제도 및 공정임대료위원회 도입으로 세입자 보호 확대
- 수원시 산하·위탁기관 전면 정규직화 및 시민노동법학교 확대 내실화
- 부당노동행위 상시근로감독 시스템 및 민간명예근로감독관 도입·확대로 노동자 보호
- 성평등기본조례 제정 및 젠더정책실 신설
- 인권 및 차별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
- 성소수자 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세이프 스페이스 설립
- 한부모가족, 이주여성 등 다양한 가족 지원 강화 및 청소년 무상생리대 지원
- 수원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 및 마을 심리치료공간 설치
- 수원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수립
-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및 마을 반려견놀이터 건립
- 야간개방 건축물 부설주차장 시행으로 주차난 완화
■ 추천 댓글 작성 방법 (당원)
예시) 수원시정위원회 당원 ○○○, 이병진 당원을 수원시자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에 실명을 적어야 합니다.
※ 여러 후보에게 중복하여 추천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