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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자 | 2021-10-26 11:55:22 13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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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이 안녕한 정의당, 송은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흔들리는 정의당, 당원님들 안녕들하십니까?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정의당 경기도당 당원 송은자입니다.
2013년 철도민영화로 대표되는 무한 경쟁시대,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등 하수상한 그때 그 시절 한 대학교 대자보에 붙었던 "안녕들하십니까"를 기억하십니까? 2021년 지금 우리의 당원님들께도 저는 안녕을 묻고 싶습니다.
지금 정의당은 어떻습니까? 부족했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어내고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싸늘한 시선, 낮아지는 당의 자부심, 떠나고 있는 소중한 우리의 동지들은 무엇 때문입니까? 제일 중요한 우리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했던 것은 아닐런지요?
정의당이 흔들리는 지금 우리 당원님들은 안녕하십니까?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당원님들의 목소리를 지금 어느 때보다 경청해야하는 것이 전국위원회입니다. 당원의 소중한 목소리를 받아안아 우리 정의당의 골조를 다시 세워야 하는 것이 정의당 전국위원회가 당장 해야할 일입니다.
1989년 저는 해고노동자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현재 저는 당원들의 뜻을 받아 안아 정의당 수원시의원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꾸어 보고자했던 어린 시절의 저는 해고노동자가 되어 절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절망은 저를 더 단단하게 담금질했고 어느덧 9살이 된 정의당의 자랑스러운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정의당은 어린 시절 겪었던 저의 좌절을 이겨내고 이제 저의 간절한 정치적 소망을 이루어 줄 마지막 정당입니다. 그러나 그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지금 당 내부는 여러 갈등으로 인한 쟁투로 시끄럽습니다. 서로를 날카롭게 할퀴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당을 바라던 당원들은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정의당을 바라보던 국민들의 시선은 떠나가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 정의당 재건을 위해 전국위원으로 출마합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우리 정의당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큰 기회입니다. 어떤 시기의 전국위원회보다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대선의 주요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번 대선 기조가 노동자, 서민 중심으로 잡힐 수 있도록, 무상 주택과 같은 급진적인 복지 정책을 내세울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촛불 혁명 이후 방황하는 시민들을 붙잡기 위한 진보정당의 기틀을 전국위원회에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심상정 후보와 함께 노동자와 시민이 사랑하는 정의당을 함께 만들어 심각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속에 피어나는 작지만 단단한 희망을 만들어내는 대선을 준비하겠습니다. 정의당과 심상정의 승리를 위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수원시의원으로서 노동자인권조례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플랫폼 노동자, 미조직노동자들을 위한 토론회와 정책제안을 해왔습니다. 수원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던 그 노력과 실력으로 누구보다 전문성 있는 전국위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전국위원회에서 당원들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당원들의 목소리가 부활하는 전국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든 전화하고 문자주십시오. 당원 여러분들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당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정의당이라는 우산 아래 다양한 세대, 정파, 성별이 모일 수 있도록 만드는 전국위원회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시 노회찬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제가 처음 시의원에 당선되었을 때 노회찬 대표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수원시의회 첫 입성을 축하합니다. 혼자이고 처음이어서 힘들고 외롭겠지만, 송은자 의원이 이제 큰 둑에 작은 구멍 하나 냈으니, 그 구멍을 통해 정의당 시의원들이 많이 입성할 겁니다.”
노회찬 대표님의 말씀대로 그 작은 구멍을 통해 더 많은 정의당의 선출직 정치인들을 배출하기 위해 우리 정의당은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대선 승리에 이어 지선 승리까지, 정의당의 새로운 출발에 당의 안과 밖을 잇겠습니다. 시의원으로서 시민을 당기고, 전국위원으로서 당원들을 당기겠습니다.
저는 이제, 다시 노회찬의 정신으로 당원들과 함께 6411번 버스에 오르겠습니다. 6411버스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타야 합니다. 그 정신을 이어가는 정의당, 당원들 모두가 안녕한 정의당, 전국의원 후보 송은자가 그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현) 수원시의회 의원
현) 정의당 수원시무위원회 위원장
전) 정의당 수원시위원회 부위원장
전) 정의당 수원시위원회 사무국장
전)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자치·교육위원회 위원장
전) 수원한두레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
전) ㈜농심 노동조합 대의원, 감사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 OOO위원회 당원 OOO, 송은자 후보를 전국위원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