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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정의당 경기도당,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 특별위원회’ 출범

3월 19일(금) 10시, 경기도청 앞에서 부동산투기공화국해체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청년 중에서는 청년정의당 경기도당(준) 정채연 위원장과 장형진 부위원장, 정의당 경기도당 예윤해 부위원장이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정의당은 부동산투기공화국해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아래 정채연 위원장 발언의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를 위해 청년정의당 경기도당은 힘껏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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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민 여러분, 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정채연입니다.

“달팽이도 집이 있는데 왜 나는 집이 없을까”

청년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는 자조섞인 농담입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저는 이런 농담에, “그래도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을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누구도 이런 농담조차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미 내 몫은 없다는 무력감과 회의감만이 청년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습니다.
LH 부동산 투기 사태로 선출직 공직자들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체 어느 정치인이, 청년들이 영혼을 끌어모아 주식에 투자한다고, 진심으로 걱정스럽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젊은이들이 미래의 주역이라고,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물밑에서는 청년들이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 이중성에 대해 우리는 묻고 싶습니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그 신념은 눈앞의 이익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그런 것이었습니까?
당장 선출직 공직자들도 그렇게 쉽게 신념을 저버리면서, 옥탑방과 반지하에 살며 하루하루 월세를 내기도 버거운 청년들에게 신념을 가지라 말하기 부끄럽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부끄러워 해야만 합니다. 부끄러움을 기반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부동산 투기가 우리 사회의 아주 오래된 문제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성인이 되어서도 집 한 채 얻기 어려운 이 현실에 대해서는 모두가 모르쇠입니다. 마치 LH 사태만 해결되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LH 부동산 투기 사태는 우리 사회 부동산 투기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내일을 걱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이 땅의 청년들이 안전하고 또 안정된 공간에서 살 수 있는 초석으로 선출직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실태를 전수조사하십시오.
자신의 사사로운 이득을 위해 타인의 삶의 터전까지 빼앗은 이들을 철저히 파악하고 엄격히 벌하십시오. 나아가 한국 사회의 부동산 투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십시오.
더이상 세 평 남짓되는 좁은 공간을 ‘주거공간’이라 부르며 사람이 살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마저도 갖지 못해 거리로 내쫓기는 이들이 없어야 합니다.

청년정의당은 청년들이 진정으로 꿈꿀 수 있는 공간, 하루를 마치고 돌아와 정말로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함께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3월 19일(금)
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정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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