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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기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 류세아 인선인사
안녕하세요. 지난 총회 때 추천인으로 호선된 이후, 21일 정의당 경기도당 제 2차 운영위원회에서 정식 인준을 받은 제 2기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 류세아입니다. 지난 4년간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 준비위원장 및 제 1기 성소수자위원장을 맡아주신 김한올 전 위원장님 및 운영위원회 여러분, 그리고 사무국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는 긴 준비위원회 기간 및 1기 성소수자위원회 동안 많은 성장을 이루어왔습니다. 시의적절한 논평과 각 지역위원회 간의 소통을 통한 찾아가는 성소수자위원회 사업, 인공위성 사업을 포함한 당원 모임 사업 및 강연 사업 등으로 당 내외부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며, 40명이 넘는 위원회 회원 분들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제가 시민단체 및 정의당에서 활동을 해오며 느낀 것은, 시민단체의 역할과 정당의 역할이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시민단체에서 담론을 확장시키고, 운동적 관점으로 담론을 재생산하여 정책적 소요를 만들어 낸다면, 정당에서는 이런 담론과 정책 소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내야합니다. 경기도 내에서도 성평등조례를 포함한 많은 정책과 담론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경기도 내의 활동 또한 활발합니다.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는 이런 목소리를 모아, 지역사회에서 제안 가능한 정책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정의당의 차별금지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에 힘을 모아주시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과연 당 내에서 차별과 혐오를 느껴보지 못한 분이 얼마나 될까요? 성소수자위원회의 역할은 정책의 제안과 더불어, 당 내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적어도 당 내에서는 차별과 혐오로 인해 고통받거나, 탈당하는 소수자 분들이 없게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추어, 많은 당 내 모임과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개최되거나 혹은 취소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더 많은 분들의 참석과 소통이 가능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올 한 해의 온라인 행사 등을 바탕으로 2기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에서는 많은 분들의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행사의 확장을 시도중에 있습니다. 또한, 과감한 지역 조직 확장으로 현재 부천갑 성소수자위원회 이외에도 각 지역위원회 별 성소수자위원회 조직을 지원하여, 지역에서도 성소수자 의제와 담론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경기도 지역 내 퀴어/여성/소수자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 담론 확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려 합니다. 사안별 연대만이 아닌 지역에서의 담론을 형성하여, 차별과 혐오가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기 성소수자위원회의 활동을 바탕으로, 더욱더 과감하고, 더욱더 단단한 성소수자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당 내의 모든 퀴어 및 엘라이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성소수자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기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 류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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