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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성소수자의 자긍심이 바로서는 사회로

- ‘스톤월 항쟁’ 51주년 기념일에 부쳐 -

 

 

1969628, 미국 뉴욕에서 스톤월 항쟁이 일어난 지 51년 되는 해이다. 반세기 동안 성소수자는 치료의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많은 국가에서 동성혼이 법제화되기도 했다. 한국 사회로 시선을 돌려보면, 여전히 남의 나라 이야기다.

 

한국의 성소수자는 자신을 드러낼 수 없어 여러 편견과 혐오를 마주해야 했다. 개인의 성적 지향이 코로나19를 퍼뜨리는 주범인 듯 묘사된 언론보도에 또 한 번 고통 받아야 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성소수자들에게 그저 조용히 살면 아무 문제 없을 거라면서,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성소수자들은 그동안 숨어있었기에, 조용히 있었기에, 여러 편견과 혐오를 마주해야 했다.

 

한국사회에도 성소수자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는 데 20년이 지났다. 이제는 단순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넘어, 존재하기 때문에 보장받는 권리를 쟁취해야 한다. 단순히 중앙정치에서만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는 도내 성소수자의 인권을 바로 세우고, 배제없는 도정 실현을 위한 연대활동 및 입법활동 등을 이어갈 것이다.

 

스톤월 항쟁은 전세계 모든 퀴어의 자긍심을 바로 세우는 사회로 나아가게 만든 중요한 사건이었다.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는 성소수자가 자신을 드러내며 당당히 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2020625()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 김한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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