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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마선언문] 황순식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선언문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정의당원 여러분!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황순식, 오늘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합니다.

 

 

우리 삶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어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문화 컨텐츠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자부심을 가질 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여전히, 아니 예전보다 더 행복하지 않습니다.

삶이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은

불평등과 차별이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히고

기후위기와 펜데믹, 노후에 대한 불안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러다가는 다 죽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대사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떠올리면 이 대사가 더욱 와 닿습니다.

 

대한민국은 부동산 계급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 아파트 사는 애와 놀지 마라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계층이동의 사다리는 사라진 지 오래며,

흙수저인지 금수저인지에 따라 청년의 삶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노인빈곤과 노후불안은 더 커지고, 한반도에는 다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는 한풀 꺾였고, 강원도 산불은 겨우 진화되었지만,

기후위기와 팬데믹은 현재진행형으로, 우리 삶을 계속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벽을 허물고 위협을 제거해야 합니다.

 

주거 양극화, 소득·자산 양극화, 그리고 일자리 양극화,

세대 간, 남녀 간의 벽, 지역과 국적, 국가 간의 벽,

그 벽들을 만들고 높이는 모든 차별과 불평등, 혐오와 적대를 제거해야 합니다.

 

집과 에너지, 사회 체제의 전면적인 녹색전환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차별 없이 함께 섞이고 어울리는 주거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노후보장을 두텁게 하며, 한반도에서부터 평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정치의 역할이자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민생보다 권력투쟁이 우선인 정치.

가치와 비전은 사라지고 상호적대만 남은 생계형 정치.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경기도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자체입니다.

인구와 경제 모두 4분의 1을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가장 많은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도지사를 뽑는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을 지켜야 한다.” “윤석열을 엄호해야 한다.” 라는

정치논리만이 판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둘 다 틀렸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에 대한 비전을 경쟁하는 장이어야 합니다.

정치논리밖에 남지 않은 이유는 둘 사이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윤심과 명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할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고통 받는 도민들을 위한 정치와 행정이 필요합니다.

저 황순식이 그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주거불안, 교통지옥, 노동재해 등 도민의 고통을 해결하겠습니다.

기후위기, 노후빈곤, 전염병 등 도민의 불안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를 그린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겠습니다,

 

 

억강부약.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방향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은

대한민국의 경제·복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단호한 불법근절은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노동이사제, 비정규직공정수당은 아 이게 되는 구나라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많은 제약에도 평화부지사를 두고 남북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합니다.

 

홍보관으로 끝난 기본주택을 더 발전시키고,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공공과 민간이 부담과 이익을 함께 나누는

환매조건부-지분공유형 주택을 도입하겠습니다.

 

빈부격차 없이 함께 사는 소셜믹스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겠습니다.

 

GTX를 조속히 추진하고, 노선을 연장하며

전 도민 대중교통비 지원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고 녹색교통을 확대하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들에게 임대료와 전세이자를 지원해서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기본소득은 농어민, 청소년·학생 등 가장 필요한 분들을 시작으로,

실효성 있게 확대되어야 합니다.

 

노동이사제, 비정규직공정수당이 의미 있게 기능하도록 개선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대시켜야 합니다.

 

남북교류와 접경지대의 평화적 활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오직 경기도에서 정책과 정치를 고민해온 저 황순식이

감히 그 일을 할 적임자라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청년정치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정치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기회의 문이 좁아진 청년의 삶이 힘겨워졌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청년은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자유롭고

변화와 창조의 힘과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은 늘 더 나은 내일을 꿈꿉니다.

우리 청년은 변화를 만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6년 전 만 28세에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저는 청년정치 1세대입니다.

소위 86이라 불리는 선배들과 2030이라 불리는 후배들 사이의 X세대입니다.

 

1977년에 태어난 저의 첫 정치적 경험은 박정희 대통령 조문행렬이었습니다.

1997년 대학시절 권영길 후보 선거운동을 하며 대한민국의 첫 정권교체를 보았습니다.

그 김대중 대통령 시절, 시위를 하며 사회와 정치를 배운 저는 민주화 이후 세대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환경문제를 접하며

처음으로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해양학을 전공하며 기후위기를 공부하였습니다.

어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저에게 기후위기 대응은 절박한 과제입니다.

 

최초의 신도시로 재건축·재개발의 폭풍 속에 있던 과천에서 정치를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서로 다른 생각과 이해관계를 가진 시민들과 함께하며 정치를 배웠습니다.

 

공동체와 환경을 지키며 어떻게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갈 것인가?”

제 정치의 첫 번째 화두입니다.

 

저와 같이 지방선거에서 도전하고 있는 모든 청년정치인들을 응원합니다.

아래로부터 민심을 배우고, 공익을 위해, 사회를 바꾸기 위해

인생을 건 청년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리고 저 황순식은 그러한 청년정치인들의 미래입니다.

그러한 책임감으로, 젊은 열정으로, 함께 살자는 균형감으로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 변화를, 우리 삶의 더 나은 변화를 바라신다면

황순식을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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